부산 드림베이비페어, 12월 7~10일 벡스코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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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진행된 맘앤베이비엑스포 현장 모습[사진=유아림] |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부쩍 오른 물가 탓에 지갑 열기가 무서운 요즘이다. 식재료비와 교통비는 물론이고 의류와 생활용품까지 오르지 않은 것이 없다.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에게 육아 물가의 상승은 그 어느 것보다 타격이 크다. 기저귀·분유·젖병부터 옷·신발·장난감까지 아이에게 꼭 필요한 육아용품의 가짓 수만 해도 수십 가지이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집계한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1~10월 육아용품의 물가 상승세는 가팔랐다. 전년 동기 대비 분유 가격은 6.3% 올랐고 △유아동복(12.1%) △유아용 학습교재(7.5%) △아동화(6.3%) △기저귀(9.6%) △장난감(1.6%) △유모차(3.0%) △산후조리원 이용료(5.2%) 등 다른 품목의 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
대부분의 육아용품은 전체 소비자물가의 평균 상승률(3.7%)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이유식(-0.2%)과 유치원 납입금(-10.1%), 보육시설 이용료(-1.5%) 등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점점 더 부담스러워지는 육아용품의 가격에 엄마들의 눈이 베이비페어로 쏠리고 있다. 많은 유아용품 업체가 참여하는 육아박람회를 방문하면 필요한 제품을 한눈에 둘러보고 인터넷 최저가보다 더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최측과 업체가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각종 사은품과 경품을 덤으로 챙겨갈 수도 있다.
전국 각지에서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베이비페어가 열린다. 출산·육아용품을 준비해야 하는 임산부와 육아맘이라면 이번 베이비페어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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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아림] |
유아림이 주최하는 제45회 맘앤베이비엑스포는 오는 23~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산 킨텍스 2전시장 7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킨텍스에서 열리는 마지막 베이비페어로 최대 90%의 강력한 메가세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맘앤베이비엑스포는 △임신·출산전 △유아교육전 △유아동 리빙전 등으로 구성됐으며 250여 개의 국내·외 기업이 참가해 태교용품·영유아 식품부터 유아 도서·가전·가구·패션·잡화까지 다양한 출산·육아용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베이비페어에 빠질 수 없는 각종 이벤트도 마련된다. 오는 19일까지 맘베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추첨을 통해 유모차·카시트·아기띠 등을 증정하며 현장에서는 매일 1000장의 맘베 상품권을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11월 19일인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용인세브란스병원과 경기도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이 아동의 소중함과 가족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동학대 발생 시 대응방법을 안내하는 공익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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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드림베이비페어 홈페이지] |
부산에서는 드림코리아가 주최하는 '제33회 부산드림베이비페어'가 12월 7~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임신·출산·육아 관련 서비스 및 제품들을 전시해 부·울·경 지역의 육아 트렌드를 소개하고 참여 업체에게는 고객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드림베이비페어에는 △잉글레시나 △오이스터3 △리안 △브라이텍스 △악스키드 등 약 150개의 유아용품 브랜드와 SNS 인기 브랜드 등이 입점한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영유아 응급처치 강습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부산에서 열리는 마지막 베이비페어인 만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해운대 고급 호텔 숙박권 △육아용품 △교육완구 등의 경품을 증정하고 1400만 원 상당의 드림 상품권 할인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가족수유실·기저귀 교환대·푸드존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드림베이비페어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사전 등록 기간은 12월 3일까지다. 현장 등록 시 입장료는 5000원이며 조부모·미성년자·장애인·국가유공자·바이어에 한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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