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봄날같은 베트남의 설명절 '뗏(TET)'

김성근 / 2022-01-27 16:27:23
새해 첫 아침의 축제를 구성하는 여러 풍경들
▲ 맘스커리어 베트남지사 직원들의 회식 모습. 설날 회식에서 직원들은 두득한 보너스와 설 선물을 받아 기뻐하고 있다.

 

[맘스커리어=김성근 특파원] 우리나라처럼 베트남 역시 최대의 명절이자 민속 축제인 '뗏(Tet)'이란 말로 설명절을 기다린다.


베트남어 '뗏 능우엔 단'(tet Nguyen dan)을 짧게 부르는 말로 한자어 원단(元旦), 새해 첫 아침의 축제(Feast of the First Morning of the First Day)를 의미한다.

또한 설은 봄이 왔다는 걸 축하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 집을 꾸밀 용과 나무 사진. 베트남 사람들은 설 전에 집을 깨끗이 청소하고 꽃과 화분, 설 장식물로 집을 꾸민다. 
▲ 오렌지색 국화꽃이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는 듯 하다.

베트남은 과거 길게는 한달 가량 쉬기도 하여 음력 1월을 쉬는 달이라고도 불렀다.

특이한 점은 우리나라와 달리 자영업과 산업근로자들의 경우 짧게는 10일, 길게는 2주 동안 쉬는 등 이 기간 방문한다면 당황할 수도 있다.

도시는 설 연휴 귀성으로 상점의 셔터가 내려져 오래도록 폐업상태가 되기 때문.

베트남은 마치 설을 잘 보내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처럼 보일 정도로 설 명절을 소중히 여긴다.

가정의 흥망성쇠는 '설을 쇄봐야 안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설은 명절 이상의 삶을 가늠하는 척도이기도 하다.

▲ 설 전인 음력 12월 23일에는 잉어나 붕어를 사서 방생하는 풍습이 있다. 
▲ 호치민시 도시 곳곳에는 설명절 맞이 행사장이 많이 열린다. 예쁘게 꾸며진 정원에서 사진 촬영을 즐기는 시민들.
▲ 호치민시 도시 곳곳에는 설명절 맞이 행사장이 많이 열린다. 예쁘게 꾸며진 정원에서 사진 촬영을 즐기는 시민들.
▲ 먹는 떡으로 귀여운 모형을 만들어 설에 아이들에게 선물한다.
▲ 베트남 설을 기념해 만든 종이 공예품을 설맞이 행사장에서 판매한다.
▲ 베트남 전통 의상 아오자이를 입고 설 맞이 행사장에서 사진 촬영하는 호치민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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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김성근 / 베트남지사

2006~2019년 한솔교육 근무(마케팅/ 전략기획)
2019년~ KNK VIETNAM Marketing Company 대표
2021년~ 맘스커리어 베트남 지사장/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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