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산책하는 기분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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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쿄의 스카이트리[사진=김혜원 기자] |
[맘스커리어=김혜원 엄마기자] 도쿄 시내 끝자락 오시아게에 위치한 도쿄 스카이트리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도쿄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스카이트리는 하늘을 향해 우뚝 서 있다. 높이는 634m로 세계 전파탑 가운데 가장 높고, 건축물로는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에 이어 두 번째다. 세계 최고 높이의 타워에서 도쿄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다는 점이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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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스카이트리에서 내려다본 도쿄 시내[사진=김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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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스카이트리는 도쿄 끝자락인 오시아게에 위치한다.[사진=김혜원 기자] |
도쿄 스카이트리는 2012년에 동일본 대지진 복구의 상징으로 지어졌다. 전망대는 두 곳이 있는데 지상 350m와 450m에 있다. 350m 지점에 자리한 덴보데크는 대형 유리를 360도로 배치해 관광객들은 하늘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덴보데크보다 딱 100m 위인 높이 450m에 위치한 덴보회랑까지는 투명 엘리베이터로 이동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전망대 최고 지점인 소라카라포인트까지 올라가는데 나선형으로 되어 있어 도쿄를 모든 방향에서 조망할 수 있다. 덴보회랑은 '하늘을 바라보는 정원'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스카이트리의 조명은 12가지로 10분마다 바뀐다. 입장료는 덴보데크까지 2100엔이며 덴보회랑은 1000엔만 더 추가하면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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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스카이트리타운에서 식사를 하거나 쇼핑을 즐길 수 있다.[사진=김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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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스카이트리 주변에 아직 남아 있는 벚꽃[사진=김혜원 기자] |
도쿄의 전망을 즐기고 난 후 주변에 있는 복합상업시설 도쿄스카이트리타운에서 식사를 하거나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실내 수족관인 스미다 아쿠아리움과 실내 천문관 코니카미놀타 플라네타륨 등이 있어 가족이나 연인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한국에서 방문한 직장인 김 씨는 “경치가 아름다워서 좋았다”라며 “덴보회랑에서 하늘을 산책하는 기분이 들었다”라며 방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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