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이연화 다문화기자] 재단법인 안산환경재단이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 상상대로와 함께 지난 9일 14시부터 18시까지 엠블던 호텔 3층 루시아홀에서 ‘2023 제3회 안산 SDGs 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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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3회 안산 SDGs 포럼’ 개최 [사진=이연화 다문화기자] |
안산환경재단에서 개최한 SDGs 포럼은 유엔과 국제사회 공동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이행과 청년과 마을이 함께 만들어가는 안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방향과 과제 토론을 위한 시민 공론의 장으로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됐다.
SDGs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통합적인 17개 목표(Goals)와 169개의 구체적인 세부 목표(Targets)와 지표로 이루어졌다. SDGs는 △사람(People) △번영(Prosperity) △지구환경(Planet) △평화(Peace) △파트너십(Partnership)의 5P 개념으로 각 목표를 구조화할 수도 있다.
이번 포럼은 5P 개념 중 ‘사람’과 ‘번영’ 2개를 위주로 ‘청년과 마을이 지속가능한 안산을 만든다’를 주제로 하며 2개의 세션에서 1개의 기조발제와 4개의 주제발표, 열린토크, 지정토론 및 교류회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청년과 마을이 함께 만들어가는 안산시의 방향과 과제였다. 박진영 충주시 관아골 청년마을 사업매니저, 충주로컬크리에이터는 ‘청년과 마을이 만들어가는 충주시의 경험과 도전’으로 충주시 관아골 청년들이 마을을 힙한 곳으로 변화시킨 우수 사례를 기조발제로 했다. 다음으로 안산환경재단 송창식 지속가능정책실장의 ‘안산시 청년실태와 청년정책 기본방향’과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 문지원 센터장의 ‘안산에서 계속 살고 싶은 청년들의 목소리’ 2개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주제발표에서는 안산시 청년들의 기본 현황, 실태, 청년 정책수요, 정책 기본방향과 안산시 청년 주거 실태조사 및 정책제안에 대해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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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1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에 대한 열린토크 [사진=이연화 다문화기자] |
주제발표 이후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강소영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주제발표한 박진영 사업매니저, 송창석 지속가능정책실장, 문지원 센터장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과제로 사전접수를 통해 받았던 질문에 대해 열린토크를 진행했다. 사전 질문을 한 시민들은 청년과 마을, 청년과 일자리(창업), 안산시의 정책 등에 대해 어느 정도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두 번째 세션은 마을에서 발견한 SDGs, 변화를 만드는 청년들이었으며 ㈜어반피크닉 김소연 연구소장의 ‘마을과 만난 SDGs : 새로운 변화를 꿈꾸다’ 와 서울예술대학교 오준현 산학협력처장의 ‘청년로컬크리에터의 도시 혁명 : 안산을 새롭게 만든다’ 2개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김 연구소장은 안산 동별 마을·주민자치와 연동 사례를 분석했다. 17개 목표 중 연결하지 못한 목표는 5번 성평등 보장과 10번 모든 종류의 불평등 해소이며, 청년·다문화·장애인·외국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연계분석은 있으나 그 비중은 미미하다. 그 다음의 서울예술대학교의 매드안산 프로젝트는 안산을 힙한 도시로, 청년들이 정착하고 싶은 도시로, 문화예술의 도시로, 실제 안산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혁신적 프로그램으로서 신선하고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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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2의 지정토론 [사진=이연화 다문화기자] |
주제발표 이후 ㈜열정 강기복 대표, 안산청년네트워크 김송미 운영위원장, 어반코아트 남윤식 대표, 이음로그 장지희 대표와 두 번째 세션에서 주제발표한 김소연 연구소장, 서울예술대 오준현 산학협력처장이 마을과 청년 상생을 과제로 지정토론을 진행하여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공유했다.
포럼이 끝난 후에는 동 호텔 5층 레스토랑에서 뷔페식 저녁식사를 하면서 소감 나눔을 할 수 있는 교류의 자리도 마련됐다.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은 “지속가능발전은 인류공동의 화두이자 전 세계의 공통 문제이기도 하다”며 “안산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도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는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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