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남은 준비식의 활용으로 탄소중립 실천해요!
윤혜숙 기자
hsyoon@momscareer.co.kr | 2024-04-25 09:18:00
[맘스커리어 = 윤혜숙 기자] 사내기(광명 자치대학 제4기 사회적 경제학과 졸업생 모임)는 ‘준비식의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사업으로 2024년 ‘동상일몽’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보조금 200만 원을 받아 사업을 시작하게 됨에 따라 지난 4월 24일 광명평생학습원 4층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사내기 워크숍[사진=윤혜숙 기자]
광명 푸드뱅크 마켓센터(임영란 센터장)와 업무협약을 맺은 사내기는 광명시 관내 학교 두 곳을 선정하여 사업 기간 동안 8회에 걸쳐 사업을 실행할 예정으로, 학교에서 배식이 끝난 후 준비식(조리되었지만 남은 음식)을 소분하여 마을 냉장고로 배분해 지역 내 누구나 건강한 한 끼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친환경 식재료로 건강하게 조리된 준비식이 버려지는 것을 막고, 광명시 지역 학교와 마을 냉장고를 연계하여 지역 공동체에서 활용함으로써 음식물 폐기 비용과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급식 폐기 비용으로 경기도에서만 작년 한 해 약 110억 원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음식물 폐기는 토양을 오염시키고, 매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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