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주, 주정부 최초 '엔데믹' 전환

안선영

vinrouge29@gmail.com | 2022-02-21 18:56:35

뉴섬 'SMARTER' 정책발표...비상 상황 시 인력 투입 등

[맘스커리어=안선영 특파원] 영국이 100% 위드코로나 전환을 선언한 가운데 미국에서도 코로나 19를 풍토병으로 간주하는 선언이 나와 눈길을 끈다.

 

▲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사진=Watchara Phomicinda, The Press-Enterprise/SCNG)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의무적 규제 이행과 신속한 대응을 강조하는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에서 엔데믹(endemic·풍토병)전환을 미국 최초로 공식 발표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잘못된 주장과 다른 잘못된 정보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배제해야 하며, 또다른 치명적인 급증이나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대한 경계심도 계속 유지해야 하며 코로나19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고 함께 발표했다.

이어 "엔데믹으로 대응이 바뀐다고 해서 현재 시행 중인 긴급 행정명령들이 바로 해제되지는 않는 등 지금 당장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NYT(뉴욕타임즈) 집계에 따르면  인구가 약 4000만명인 캘리포니아주는 지난달 24일 하루 확진자가 21만5000여명까지 증가했으나 최근 한주간 하루 평균 1만5000명대로 급격히 감소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엔데믹 전환에 따라 스마터(SMARTER) 질병 관리 계획을 내세웠다.

스마터란 백신 주사(Shots), 마스크(Masks), 의식(Awareness), 준비(Readiness), 검사(Testing), 교육(Education), 코로나19 치료 개선(Rx)의 줄임말로, 코로나19 확산세를 주시하면서 주기적인 검사와 마스크 착용으로 바이러스와 공존하겠다는 접근법으로 풀이된다.

▲ 캘리포니아 산호세 Children's Discovery museum에서의 아이들이 활동하고 있다.[사진=안선영 특파원]▲캘리포니아 산호세 Children's Discovery museum에서의 아이들이 활동하고 있다.[사진=안선영 특파원] ▲ 캘리포니아 산호세 Children's Discovery museum에서의 아이들이 활동하고 있다.[사진=안선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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