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파도 타고 캐릭터 세상으로 풍덩!"...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 개막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 2023-07-14 09:40:26
13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진행
콘텐츠 기업 111개사 참여해 576여 개의 부스 선보여
웹툰특별관·일본공동관 등 올해 처음 열리는 특별 전시도
▲개막식 테이프 커팅식 모습[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아이들이 포켓몬 게임을 체험해 보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부스에 입장하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사진=김보미 기자]
▲관람객들이 루키작가전을 관람하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웹툰특별관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비즈니스 라운지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한국저작권위원회 부스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콘텐츠 기업 111개사 참여해 576여 개의 부스 선보여
웹툰특별관·일본공동관 등 올해 처음 열리는 특별 전시도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이 지난 13일 오전 10시 개막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이번 페어는 '콘텐츠의 파도를 타고 캐릭터의 세계로!'라는 주제로 13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진행된다. 국내 기업 104곳과 해외 기업 7개사 등이 참여했으며 기획관을 포함해 총 576개의 부스가 차려졌다.
개막식에는 조태봉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회장, 김재현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의 홍보대사로는 아이돌 그룹 에이핑크가 위촉됐다.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이 출입문을 들어서면 한국의 캐릭터 산업이 얼마나 발전했고 그 잠재력이 얼마나 큰지, 그 무한한 가능성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며 "이 행사를 함께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참가한 기업들이 캐릭터 페어를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K-콘텐츠와 캐릭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하듯 첫날부터 많은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이 박람회장을 방문했다. 엄마 손을 꼭 잡고 아장아장 걸어 다니는 아이들부터 양복을 입고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바이어들까지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입구 쪽에서는 뽀로로·타요·핑크퐁 등 어린아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들이 관람객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아이코닉스 △더핑크퐁컴퍼니 △영실업 △로이비쥬얼 △초이락컨텐츠컴퍼니 등 국내 캐릭터 기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아이와 함께 온 부모들은 제품을 체험한 후 구매하기도 하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뽑기 이벤트와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었고 인형 퍼레이드·퀴즈쇼·공연 등 볼거리도 풍성했다. 캐릭터 머그컵 만들기, 토이쿠키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빌드업 IP(지적재산권) 콜라보 연구소 △크림스토어 홍보관 △신규 캐릭터 IP 홍보관 △웹툰특별관 △ 루키프로젝트 등의 기획관에서는 우리가 아직 잘 알지 못하는 새로운 캐릭터와 굿즈를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웹툰특별관에서는 웹툰과 웹툰 IP를 활용한 굿즈·영화·드라마가 전시됐다. 재담미디어·락킨코리아 등 국내 정상급 웹툰 스튜디오와 드로잉 아티스트 김신아 작가가 참여했으며 원수연 작가의 '풀하우스' 애장판도 전시됐다.
이번 캐릭터 페어에 참여한 해외 콘텐츠 기업들도 눈에 띄었다. 일본은 캐릭터브랜드·라이선스협회 (CBLA)와 가도카와·카미오재팬·NKT3 등 3개 기업, 창작자 9명으로 구성된 일본공동관을 처음으로 선보였고 대만콘텐츠진흥원(TAICCA)도 대만 공동관을 꾸려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을 전시했다.
한편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해외 초청 바이어와 타 산업 군 바이어에게 비즈매칭 및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1:1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사전등록한 바이어들은 확정된 스케줄에 따라 비즈매칭존에서 셀러와의 미팅을 진행할 수 있었다. 해외 바이어들과의 소통을 위해 통역이 지원됐다.
또한 산업 관계자들을 위해 노무·법률·해외 진출·금융·일자리 상담을 할 수 있는 컨설팅관과 VIP·바이어·참가사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킹 파티 등도 함께 마련됐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를 관람한 A씨는 "평소에 캐릭터나 웹툰을 좋아해서 캐릭터 페어에 처음 와보게 됐는데 생각보다 정말 볼거리가 많고 재미있었다"며 "한국의 캐릭터 산업이 이렇게 발전했다는 것에 새삼 놀랐고 앞으로의 미래가 더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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