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s 찰칵] 뽀통령과 함께 놀아요... 뽀로로파크 영등포점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 2024-03-28 14:10:07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유아 자녀를 둔 부모라면 뽀로로와 친구들을 모를 수가 없을 것이다. 워킹맘 A씨는 “아이가 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를 때마다 비명을 지르며 울고불고하는데 그때 뽀로로 영상을 틀어 주면 거짓말처럼 울음을 그친다”라며 웃었다.
뽀로로파크는 일명 뽀통령이라고 불리는 뽀로로와 그의 친구들이 주인공인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를 재현해 만든 키즈테마파크다. 입구를 들어서면 대형 뽀로로 얼굴과 우주복을 입은 뽀로로와 친구들의 모형이 눈에 들어온다. 아이들은 그 앞에 서서 사진을 찍거나 모형에게 포옹을 해 주는 등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한다.
뽀로로파크에는 아이들을 위한 탈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가 다양하다. 실컷 뛰어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 트램플린과 미끄럼틀, 편백나무 조각이 가득 채워진 놀이터, 시간마다 탈 수 있는 띠띠뽀 기차와 뚜뚜카 자동차 등이 있다. 또 뽀로로와 루피가 되어 볼 수 있는 체험 및 담당 직원과 함께 쿠키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오물조물 쿠킹클래스 등이 있으며 그림을 색칠한 뒤 스캔하면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디지털 스케치존 역시 인기가 높다. 신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코너도 있어 여벌 옷은 필수다.
뽀로로파크의 백미인 공연은 아이들에게 즐거움뿐 아니라 뽀로로를 만난다는 설렘까지 선사한다. 각 시간별로 뽀롱 언니와 뽀로로, 그리고 그의 친구들이 출연해 노래를 부르고 춤추는 싱어롱쇼와 포토타임, 스탬프 찍기 등의 행사가 준비돼 있다. 뽀로로와 친구들이 무대에 등장하면 아이들은 마치 유명 스타를 본 것처럼 흥분한다. 뛸 듯이 기뻐하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면 부모의 마음도 흐뭇하다.
부천에서 5살 아이와 뽀로로파크 영등포점을 찾은 워킹맘 B씨는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 왔는데 어른인 나도 신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싱어롱쇼를 보는데 아이가 신나서 덩실덩실 춤을 추더라”라며 “거기다 기차나 자동차 타는 체험과 물놀이가 있어서 아이가 4시간 넘게 신나게 놀았다”라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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