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5회 광명 공정무역페스타', 야외 광장에서는 어떤 일이?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 2024-05-13 09:40:34
빛나는 편의점·체험 부스·나눔장터 등 즐길거리 풍성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광명시가 주최하고 맘스커리어 주관하는 '2024 제5회 광명 공정무역페스타'가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명시 평생학습원 일대에서 열렸다.
'공정무역도시다움'을 주제로 펼쳐진 미니 포럼에 이어 오후 1시부터 진행된 2부 야외행사에서는 광명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연희단 '우리랑'의 사물놀이 공연과 공정무역도시 광명체 타이포그래피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됐다. 사회를 맡은 개그맨 김진은 행사장에 방문한 학생들에게 공정무역과 관련된 퀴즈를 내고 경품을 증정하며 재미있게 행사를 이끌었다.
공정무역도시 광명체 타이포그래피 공모전은 지난 4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평소 공정무역에 관심이 있던 많은 시민들이 공모전에 참여했다. 총 131점의 작품이 응모됐고 그중 10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응모작과 수상작은 모두 평생학습관 내부에 전시돼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다.
시상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 장승권 성공회대 협동조합경영학과 교수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성인 부문 양병오·김송미·이영림, 청소년 부문 청소년 카페기획단 카페인팀·김다온·차예슬·홍서인·김민정·유하민, 대상 수상자 이서인 등 10명의 수상자에게 선물을 수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후 박 시장은 "오늘 이 행사를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신 여러분들이 열심히 활동해 주셔야 이 분야의 예산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어린이를 비롯한 시민들 모두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정무역페스타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 참여해 보니까 경기도의 미래, 사회적경제의 미래가 광명시에 있는 것 같다"며 "공정무역페스타를 늘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시상식이 끝나자 광장에 설치된 공정무역 제품 팝업스토어 '빛나는 편의점'과 공정무역 체험 부스, 사회적경제 나눔장터의 운영이 재개됐다. 방문객들은 바나나·아이스크림·커피·차 등의 공정무역 제품들을 구경하고 키링 만들기, 커피콩 볶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공정무역과 공정무역이 갖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 알아갔다.
공정무역 커피와 자몽에이드, 공정무역 초콜릿에 빠진 가래떡, 비건 핫도그 등 먹을거리도 풍성했다. 공정무역학교인 광명서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과 엄지창의어린이집의 어린이들도 단체로 행사장을 방문해 다양한 부스의 체험 행사와 전시와 공연 등을 즐겼다.
한편 광명시는 2020년 국내에서 8번째로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획득하고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에 등재된 도시다. 광명시에는 △광명서초등학교 △광명시청소년재단 △하안종합사회복지관 △넓은세상작은도서관 △글빛누리작은도서관 △미앤드 △테이크호텔 △청소년플러스끌림사회적협동조합 등 총 8개의 공정무역 실천기관이 있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 맘스커리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