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소식] 불타는 집에서 소녀를 구출한 '영웅' 화제
김성근
pr@momscareer.co.kr | 2022-01-13 15:04:41
하노이 호앙마이에서 맨발로 직접 뛰어들어가 14살 소녀 구해
▲ 구출된 14세 소녀.하노이 호앙마이 지구의 구호옹칸 티엔(Luong Khanh Thien)의 집에서 발생한 화재 영상에서 불은 빠르게 시작돼 약 15평방미터의 3층 짜리 집을 덮쳤다.
▲ 맨발로 3층에 올라가 소녀를 구출된 베트남의 의인 남성.
[맘스커리어=김성근 특파원] 베트남에서 불타는 집에 들어가 소녀를 구한 한 남성의 이야기가 알려지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베트남 언론 등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하노이 호앙마이의 3층 규모의 가정집에서 발생했으며 한 남성이 목숨을 걸고 옆집의 철지붕위로 올라가 안에 갇힌 소녀를 데리고 나왔다.
이 장면은 지난 12일 SNS 등을 통해 영상으로 빠르게 퍼져나가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이 때 한 맨발의 남자가 화재가 난 집의 옆 집으로 올라가 철 지붕 건너 창문을 통해 안에 갇혀 있는 14세 소녀를 구조했다.
하노이 호앙마이 지구 인민위원회의 관계자는 "화재는 12일 정오에 일어났다. 집 안에는 불이 잘붙는 물건들이 많이 있었지만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남성 의인과 주민들 그리고 경찰의 도움으로 구출 된 소녀는 경미한 화상을 입어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베트남 호앙마이 지구 경찰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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