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채워지는 삶...시민들 일상 풍요롭게 가꾼다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 2024-07-17 09:40:44
대전시립무용단, 대전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강좌 열어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무미건조한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 예술처럼 도움이 될 만한 것이 또 있을까. 음악과 미술, 문학, 연극 등을 매개로 하는 예술적 경험은 인간의 감성과 정서를 자극하고 일상에 여유를 선물할 뿐만 아니라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준다.
예술을 제대로 알고 즐기기 위해 문화예술교육에 적극 참여하는 사람들도 있다. 서울연구원이 지난해 실시한 서울시민 문화예술교육 참여 실태 및 정책 요구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지난 1년간 문화예술교육을 수강한 경험이 있는 서울시민은 31.6%였으며 가장 많이 수강한 예술 분야는 △영화(30.4%) △사진(11.7%) △음악(11.4%) △공예(9.5%) △미술(7.6%) 등 순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한 이유는 '삶의 의미, 성취감, 자존감 향상 등을 위해(20.9%)', '예술 실력 향상, 문화예술 이해 및 체험, 자기 계발을 위해(19%)', '즐거움과 재미를 위해(18.4%)', '스트레스 해소 등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위해(12.3%)',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하기 위해(9.2%)' 등으로 다양했다.
예술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배울 수 있고 또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예술이다. 주위를 둘러보자. 예술을 체험해 보고 배울 수 있는 문화 강좌나 교육 프로그램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민예술학교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장르별 예술가와 직접 작품을 창작해 보거나 감상할 수 있도록 연령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월 20일부터 8월 24일까지 진행되는 여름 시즌은 다가오는 여름방학에 맞춰 어린이·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15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교육은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양천과 용산에서 진행된다.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양천에서는 △어린이 라이브 낭독극 △어린이 3D 자연물 조각 △어린이 섬유공예 △가족 움직임 워크숍 △가족 소리 찾기 놀이 등 총 7개 프로그램이,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에서는 △어린이 친환경 플라스틱 창작 워크숍 △어린이·청소년 시와 움직임 워크숍 △청소년 조형예술 워크숍 △청소년 문학 워크숍 △어린이 사진 워크숍 등 총 8개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육에 대한 상세 설명 확인 및 신청은 서울시민예술학교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대전시립무용단은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2024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강좌'를 개최한다. 시민들의 예술교육을 위해 김평호 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와 연습지도자, 수석 단원 등 총 9명이 강사로 나선다.
우리 춤 실기 강좌인 이번 프로그램은 '선부채 산조-초우'를 배우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선부채 산조-초우'는 김평호 예술감독이 정선 아리랑 곡조에 창작한 안무로 초보자들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강좌는 대전시립무용단 4층 연습실에서 오전 10시~오후 12시와 오후 7시~9시, 일일 2회차로 운영되며 회차당 선착순 50명씩을 모집한다. 참여 방법은 15일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무용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tjkdance21@hanmail.net)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대전 시민이라면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수강료는 없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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