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s 찰칵] 엔데믹 후 처음 열린 2023 서울 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 2023-03-13 11:00:32
자녀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로 북적여
[맘스커리어=김혜원 엄마기자] 엔데믹 이후 처음 열린 2023 서울 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이하 유교전)는 활기에 넘쳤다. 코로나19 이후로 개최된 유교전이나 베이비페어는 엄마나 아빠가 혼자 와서 얼른 필요한 물건을 사서 돌아가곤 했다.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져 부모는 자녀 손을 잡고 찾아와 함께 책을 보거나 장난감을 구경했다. 유모차에서 아기가 잠자는 틈에 상담하는 부모, 커다란 공룡 모형을 보며 즐거워하는 아이 등 다시 코로나19 이전으로 조금씩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 실감났다.
정철의 세계전람 과장은 “만연한 봄 날씨라 아이들 데리고 나들이할 곳을 찾는 부모님들이 많다”라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을 준비했으니 유교전에 와서 즐겁게 지내다 가시라”라고 전했다.
한편 자녀교육에 관심을 보이며 영어교육이나 학습지 등 브랜드에서 상담을 받는 부모가 많았다. 잉글리시에그, 윤선생 스마트랜드, 튼튼영어 같은 영어교육에서부터 키즈에이원이나 오르다 같은 교구까지 참여 기업이 다양해 부모는 여러 곳을 다니며 열심히 설명을 들었다. 상담을 원하는 사람이 많아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다.
방문수업 브랜드도 다수 참가해 부모들에게 선보였다. 코로나19 이후 방문수업 인기가 늘었는데 비용은 비싸도 안전하게 집에서 수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술, 음악 등 자녀가 여러 방면에서 우수하길 바라는 부모는 예체능 수업에도 관심을 보였다.
부모와 함께 온 아이들도 놀거리와 볼거리가 많았다. 살아 있는 미니말이나 커다란 공룡이 입을 벌린 모습 등을 보며 아이들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33개월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육아맘 김씨는 “아이 영어교육에 관심이 있어 상담하러 왔다”라며 “한자리에서 다양한 업체에서 상담을 받고 장단점을 따져 볼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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