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 해결 위한 축제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개최
박미리 기자
mrpark@momscareer.co.kr | 2024-09-12 13:11:21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가능성 위해 ‘사회적 가치’ 고민 필요
[맘스커리어 = 박미리 기자] “기후 위기 저출생 지역 소멸 등 복잡하고 경험하지 못했던 난제가 있다. 이것을 그냥 두면 인류 생존 문제. 지구 전체의 문제가 된다. 하지만 하나하나 따로 격파하기에는 준비된 자원도 부족하고 변화의 속도가 빨라 따라가기 어렵다. 이제는 많은 문제를 동시에 풀어갈 수 있는 파괴적 혁신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이런 파괴적 혁신은 자신이 하는 일만 보는 게 아니라 남이 하는 일을 보고 어떻게 함께 해야 더 크게 문제 해결을 방법을 찾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그래서 정부, 학계, 민간, 공공기관까지 모든 이해관계자가 모여 이 같은 문제를 풀어나가게 하는 것이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사회적 가치는 같이 할수록 임팩트가 커진다. 혼자 못하면 같이하면서 해결할 수 있다.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치고, 시민단체와 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영역의 주체들이 힘을 모으면 콜렉티브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여러분이 만든 노력을 국민에게 알리고 더 많은 국민 참여 높이고, 이번 페스타를 파괴적 아이디어와 혁신이 생길 수 있도록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가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가 12일 코엑스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최태원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오프닝 세션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현재 경제 상황이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기업들도 큰 위기를 맞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탄소중립, 저출생, 지역소멸 등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문제를 방치한 채로는 기업 활동을 제대로 이어가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사회문제 해결을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기업들과 함께 고민하고 사회 전체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작은 모래알들이 하나둘 모여 삼각주를 만들고, 그것이 철새와 같은 새로운 생태계가 시작되는 튼튼한 기반이 되는 것처럼 우리 기업들도 작은 노력을 모아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상공회의소가 사회적 가치 확대 및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대학생 벤처 생태계 빌딩 ▲사회서비스 정책 포럼 ▲ESG 경영포럼 ▲전략적 CSR과 어댑티브 파트너십 ▲SOVAC 데모데이 2024 ▲돕는 사람과 돕는 기술이 연결하는 더 나은 세상 ▲저출생 시대의 사회적 책임 ▲콜렉티브 임팩트 창출 포럼 ▲청년 크리에이터가 직접 말하는 패션의 지속 가능성 ▲기업이 만드는 변화의 물결 ▲ESG 패러다임과 혼합금융으로 접근하는 Green Impact ▲지역에서 사람이 성장하려면? ▲임팩트 투자, 위기인가 기회인가? ▲다각화된 임팩트 투자와 협력의 길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한 기업, 기민, 스타트업 역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 등 다양한 주제로 세션이 진행된다. 또한 Hall B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는 △지속 가능한 사회 △지속 가능한 생활 △지속 가능한 협력 △지속 가능한 환경 등을 테마로 대기업,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등 130여개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국민통합위원회, SOVAC, 현대해상,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COEX, 한국경영학회 공동주관,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진행된다.
맘스커리어 / 박미리 기자 mrpark@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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