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가을 산촌 체험 어때요?"...산림청이 할인 쿠폰 쏩니다!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 2023-10-30 09:40:25

산림청, 야놀자와 함께 산촌 여행 기획전 열어
오는 31일까지 산림분야 사회적경제기업의 체험 티켓 할인 판매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가을은 아이들과 야외 활동을 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적당히 선선한 날씨에 미세먼지와 황사 걱정도 없으니 말이다. 


단점이라면 너무 짧은 것이 문제다. 자칫 늑장을 부리다가는 가을을 제대로 즐겨 보기도 전에 매서운 한파와 맞닥뜨리게 될지도 모른다.

가을이 다 가기 전 아이들과 숲으로 모험을 떠나보면 어떨까. 어른도 아이도 자연 속에서 상쾌한 공기를 들이쉬며 일상의 기분을 전환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사진=야놀자]
산림청은 한국임업진흥원, 야놀자와 함께 가을 산촌 여행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이번 기획전은 시민들의 산촌 여행을 독려해 산촌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산림 분야 사회적경제기업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놀자는 오는 31일까지 산림 분야 사회적경제기업이 운영하는 산촌 체험 티켓 20종을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2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이 할인되는 쿠폰과 3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5000원을 할인해 주는 쿠폰을 선착순 1450명에게 각각 증정한다. 카카오페이로 5만 원 이상 결제 시 10%(최대 1만 원)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 

체험의 종류도 목공·힐링·산림 레포츠·역사 트레킹 등으로 다양하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사회적기업의 산촌 체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강릉에서 활동 중인 마음숲사회적협동조합은 산림 전문가들과 이용자들의 자주적인 조합 활동을 통해 자연의 순리인 자생과 협력을 배우고 산림 교육·문화·복지사업으로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자원화하여 THE 건강한 가족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미션으로 한다. 여기서 'THE'는 교류(Transactional), 인간(Humanism), 자연(Environment)을 의미한다.

마음숲사회적협동조합의 숲체험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숲놀이로 구성됐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빅스윙 △짚라인 △트리 클라이밍 △슬랙라인 △밧줄 놀이터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 중 원하는 구성의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아이들은 도전적인 체험 활동을 통해 자기효능감과 자기조절력을 높이고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며 협동과 배려를 배울 수 있다.

숲체험은 금·토·일요일에 운영하며 8명에서 15명의 인원으로 진행된다. 체험 장소의 주소는 강릉시 구정면 금평로 218이며 체험 소요시간은 3시간이다. 티켓을 구매하고 1시간 후 전화(033-642-8004)로 예약하면 된다.

경기도 양평의 사회적협동조합 다울숲은 숲해설 교육서비스 전문 기업이자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이다. '다 함께 어울리는 숲'을 의미하는 다울숲은 산림 교육·연구 활동을 통해 숲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미션으로 삼고 있다.

다울숲의 숲체험 1인권은 △계절 화관 쓰고 사진 찍기 △향기 테라피와 가족 사랑 손 마사지 △꽃차와 함께하는 힐링타임 △버드나무 강변길 맨발걷기와 숲해설 등의 활동으로 이뤄져 있다. 격렬한 활동이 없어 어른들도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편안하게 몸과 마음을 힐링하면서 아이와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체험 장소는 양평군 양평읍 양평체육공원길 24이며 예약은 티켓 구매 1시간 후 전화 및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경북 예천의 농업회사법인 두레농장은 자연과 벗하는 사람들이 서로를 도우며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이다. '두레'라는 말은 여러 사람이 모인 상태를 나타내는 '두르다'라는 말에서 나와 집단이나 조직을 일컫는 말로 쓰인다. 두레농장은 자연이 주는 선물을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그 사랑을 다시 자연에게 되돌려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레농장은 사과대추 따기 체험을 운영한다. 가을의 풍경과 정취를 느끼며 아삭하고 달콤한 사과대추를 수확하고 맛보는 체험은 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 맞춤형 자연 체험학습이다. 농장에 도착하면 사과대추 따는 방법을 배운 뒤 바구니를 들고 사과대추 밭으로 이동하게 되며 1인당 1팩(1kg)을 수확해 가져갈 수 있다.   

체험은 경북 예천군 용문면 구계리 예천의성김씨남악종택에서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2~4시에 진행된다. 최소 5명 이상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티켓을 구매하고 1시간 후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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