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s 기업] "임신했다고? 당황하지 마! 오늘부터 '럽맘'하면 되니까!"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 2023-06-19 11:10:15
럽맘, 리뉴얼로 사용자 편의성 높이고 실용적 기능 추가
지난 15일 중소벤처기업부의 혁신성장 유형 벤처기업 인증 획득
▲[사진=럽맘 공식 블로그]
▲[사진=럽맘]
지난 15일 중소벤처기업부의 혁신성장 유형 벤처기업 인증 획득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임신 테스트기에서 선명한 두 줄을 확인하는 바로 그 순간 여성의 인생은 송두리째 바뀐다. 새 생명을 가졌다는 놀라움과 기쁨도 잠시뿐, 가족이나 주변 지인들에게서 전해지는 축하가 한바탕 지나가고 나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뭐부터 해야 하지?' 등의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불안하기도, 또 막막하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모든 것을 알려주고 걱정과 근심을 함께 공유해 주는 인터넷 세상이 있다.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친구에게 임신으로 인한 고민을 털어놓느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시기에 임신을 한 같은 처지의 사람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정보를 모으는 것이 낫다.
최근에는 임신 준비 기간부터 임신·출산·육아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 데 모아 놓은 전문 플랫폼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생애 첫 임신으로 당황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여성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임신·출산·육아 전문 플랫폼 '럽맘'을 들 수 있다. 2020년 6월 18일 설립된 럽맘은 산부인과·산후조리원·소아과 등 여러 기관의 솔직한 리뷰를 바탕으로 유아용품·교육·럽맘몰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앱을 선보이고 있다. 임산부·육아맘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실용적인 기능을 담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임신·출산·육아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럽맘 다이어리 기능을 이용하면 임신 후 매일의 일상을 사진 또는 글로 기록할 수 있고 건강검진 일정을 체크할 수 있다. 정부가 지원하는 수많은 혜택들이 깔끔하게 잘 정리돼 있어 한 눈에 볼 수 있고 엄마들이 직접 남긴 우리 동네 산부인과·산후조리원 등의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럽맘의 특징 중 하나다.
지난 5월 30일부터는 리뉴얼된 럽맘 앱을 만나볼 수 있다. 더 간편해진 메뉴 구성과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고 온라인 산모수첩·아이 성장 그래프 등 새로운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 기능으로 산모들은 손쉽게 산모수첩의 내용을 가족과 공유할 수 있고 초음파 사진이나 아이의 발육 상태를 입력하면 또래의 평균값과 비교·분석한 통계 리포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럽맘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도 있다. 럽맘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 지원 이벤트로 △산후조리원 상담 시 럽맘 1만 포인트 △계약 시 10만 원 상당의 휴대용 소독기 △입실 시 출산 축하박스 △계약 옵션에 따라 최대 70만 원의 산후조리원 지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매월 초 약 3000명의 임산부·육아맘에게 본품으로만 구성된 럽맘박스를 증정하며 럽맘에서 국민행복카드를 발급하고 SNS에 인증하거나 실적 조건을 달성하면 선물을 증정한다.
지난 15일 럽맘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혁신성장 유형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벤처기업 인증 제도 중에서도 혁신성장 유형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하는 유형으로 전문가들이 기업 실사와 15가지 이상의 지표를 분석해 평가를 진행한다.
럽맘은 기술 개발 계획과 기업가 정신 기반의 사업 계획의 적절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에게는 각종 세제 혜택과 함께 추후 코스닥 상장 심사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럽맘은 최근 구글 포 스타트업과 'AWS Activate for Startups' 프로그램에 선정돼 기술력과 사업 계획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구글 및 AWS의 우수 엔지니어들과의 협업으로 AI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
김기정 럽맘 대표는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 구글포스타트업과 AWS Activate 프로그램 선정, 벤처기업 인증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더 나아가 저출산, 여성의 경력단절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기업의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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