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할로윈, 아이와 특별한 추억 만들어보세요!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 2022-10-26 15:30:16
다가오는 할로윈, 아이들과 젊은층 기대감 부풀어
레고랜드·에버랜드·서울랜드 등 놀이공원에서도 각양각색 할로윈 축제 열려
▲[사진=레고랜드]
▲[사진=에버랜드]
▲[사진=서울랜드]
레고랜드·에버랜드·서울랜드 등 놀이공원에서도 각양각색 할로윈 축제 열려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10월 31일은 할로윈으로 마녀나 괴물·유령 등의 분장을 하고 즐기는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날이다. 할로윈이 다가오면 각 가정에서는 호박으로 잭오랜턴을 만들고 으시시한 할로윈 분위기가 물씬 풍기도록 집 안팎을 꾸민다. 아이들은 다양한 캐릭터로 분장을 하고 '트릭 올 트릿!'을 외치며 이웃집에 사탕이나 초콜릿을 얻으러 다닌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할로윈은 아이들과 젊은이들이 모두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의 날로 자리 잡았다. 이번 할로윈에는 아이와 놀이공원을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레고랜드에서는 오는 31일까지 ‘할로윈 몬스터 파티’가 열린다. 레고랜드 파크 입구에는 레고 브릭 약 6만여 개로 만들어진 할로윈의 대표 상징물 ‘잭오랜턴’과 할로윈 소품으로 꾸며진 포토존이 마련됐다.
할로윈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각 테마구역별 할로윈 이벤트 공간인 ‘몬스터 하우스’를 방문해 ‘브릭 오어 트릿!’이라고 외치면 사탕을 제공하고 할로윈 테마의 가면 5종 중 1종도 랜덤 증정한다.
또한 파크 전역에서 다양한 할로윈 테마의 캐릭터와 공연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의 메인 공연인 ‘뱀파이어 백작의 댄스파티’는 레고 캐슬 구역에서 매일 오후 1시와 5시에 총 두 차례씩 열린다. 본 공연에서는 어린이들이 뱀파이어 백작을 비롯한 레고 몬스터 캐릭터와 함께 춤을 추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레고 캐슬 구역의 특별 무대에서는 할로윈 분장과 의상을 가장 멋지게 선보인 어린이를 선발해 선물을 증정하는 할로윈 코스튬 콘테스트 ‘오늘의 할로윈 스타’가 열린다. 코스튬 콘테스트는 할로윈 축제 기간 중 주말마다 진행되며 만 2~12세 어린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에버랜드에서는 11월 20일까지 해피 할로윈 축제가 펼쳐진다. 에버랜드의 대표 정원인 포시즌스가든은 할로윈 인피니티 가든과 컬러풀 어텀 가든 등으로 꾸며져 이색적인 할로윈 오브제들이 메리골드·천일홍 등 가을꽃들과 조화롭게 전시돼 있다. 정원 곳곳이 아이와 특별한 할로윈 추억이 담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다.
또한 페스티벌 트레인이 블러드시티를 탈출한 꼬마 기차 스푸키 199로 변신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고 좀비판다 슈팅고스트와 할로윈 나이트 사파리 트램 등 할로윈을 맞아 특별히 운영되는 어트랙션들도 있으니 아이와 함께 즐겨 보는 것도 좋겠다.
△에버랜드 할로윈 위키드 퍼레이드 △달콤살벌 Trick or Treat △고스트 맨션 등 할로윈 기간에만 선보이는 공연도 진행된다. 포시즌스가든에서 매일 밤 펼쳐지는 공연 ‘고스트맨션’은 할로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유령들이 훔쳐간 마법의 책을 찾아 떠나는 할로윈 스페셜 멀티미디어쇼로 진행된다.
서울랜드는 이색적인 할로윈 축제로 세계 4대 카니발인 미국 뉴올리언스 마디그라 축제를 새롭게 해석한 ‘2022 서울랜드 가면축제 마디그라’를 11월 6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K-스타일 가면을 활용한 로드쇼 △스트릿 뮤지컬 △불꽃놀이와 멀티미디어쇼 △수제 맥주와 푸드트럭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한 새로운 분위기의 할로윈 축제다.
마디그라 뉴올리언스존에서는 가면 로드쇼 '다함께 마디그라!'와 스트릿 뮤지컬 공연 '레디?! 액션'을 선보이며 브루어리 마디그라존은 수제 맥주와 라이브 음악, 푸드트럭 등이 어우러져 카니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저녁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루나 레이저 판타지’가 펼쳐진다. 레이저쇼는 최고 밝기인 100와트 풀 컬러 레이저 시스템을 도입해 압도적인 빛의 판타지를 선사하며 화려한 레이저와 웅장한 음악이 어우러져 보고만 있어도 우주로 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아이와 서울랜드 할로윈 축제를 방문한 박씨는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루를 보냈다"며 "퍼레이드와 공연 모두 기대 이상으로 멋졌고 저녁에 펼쳐진 레이저쇼는 아이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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