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는 장비발] 하루 종일 누워 있는 아기, 어떻게 놀아주나요?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 2025-03-13 11:10:47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갓 태어난 아기는 하루에 16~17시간 정도 잠을 자며 규칙적인 수면 주기 없이 먹고 자는 것을 반복한다. 생후 1~2개월쯤 되면 스스로 몸을 움직이는 힘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고개를 가누고 자신의 손을 가지고 놀기도 하며 3~4개월쯤에는 물건을 입으로 가져가 빨거나 뒤집기를 시도한다.
이 시기 아기들은 하루 종일 누워서 시간을 보내는데 성장할수록 자지 않고 깨어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생후 1~3개월 아기는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4~8개월 아기는 2~3시간 정도 자지 않고 깨어 있을 수 있다. 똘망똘망하게 눈을 뜨고 있는 아기를 보면 엄마들은 문득 '아기와 뭘 하면서 놀아줘야 되지'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처음에는 아기와 눈을 맞추고 엄마의 목소리로 말을 걸어주는 것,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주거나 안고 토닥여 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아기를 위해 무언가가 더 필요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때 엄마들이 가장 먼저 장만하는 것이 초점책과 모빌이다. 시력이 아직 발달되지 않은 0~2개월 때는 명암 대비가 뚜렷한 흑백 초점책이나 흑백 모빌을, 이후에는 색이 들어가 있는 것을 사용한다. 초점책과 모빌은 아기의 시각을 자극해 시력 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생후 3~4개월부터는 손으로 만지고 발로 차면서 놀 수 있는 아기체육관을 많이 사용한다. 국민 아기체육관으로 불리는 하베브릭스의 '빙글빙글 바람개비 아기체육관'은 아기의 균형 잡힌 발달을 돕는 아기의 첫 장난감으로 제격이다. 특허받은 초점 바람개비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모빌 인형, 소리 자극을 주는 피아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기의 수면을 위해 30분 동안 연속으로 재생되는 백색소음과 네 가지 버전의 자장가를 탑재하고 있다.
그중 초점 바람개비는 흑백과 컬러, 양면으로 제작돼 발달 시기에 맞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아기가 장난감을 당기면 천천히 움직이는 방식으로 작동돼 아기의 팔 힘을 키우면서 동시에 초점 발달에 도움을 주는 장난감이다. 모빌의 종류에는 찰랑찰랑 소리와 돌기가 아이의 청각과 촉각을 자극하는 거울&비즈 양면 모빌과 꽃 모빌, 손으로 잡거나 다른 장난감을 연결할 수 있는 고리형 장난감인 꿀벌 모빌 등이 있다.
아기의 발 쪽에는 발로 버튼을 누르면 다양한 사운드와 불빛이 나오는 피아노가 설치돼 있다. 피아노는 나중에 아기가 앉아서도 놀 수 있도록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네 개의 피아노 버튼, 두 개의 놀이 버튼과 자장가 버튼을 통해 총 18곡의 동요와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매트는 폭이 60cm로 아기가 뒤집기를 시도해도 남을 만큼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또한 간편한 폴딩 방식으로 이동과 보관이 용이하다.
아기용 흔들의자인 바운서도 필수 육아템으로 꼽히는 제품이다. 우는 아기를 달래거나 아기의 소화를 돕기 위해, 잠시 혼자 놀게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 마마루 시터 똥 바운서는 아기의 몸짓에 의한 자연스러운 흔들림을 통해 아기가 스스로 운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구다. 아기가 손짓, 발짓을 하며 놀 때 바운서에 탄성이 생겨 움직이므로 아기의 균형 감각과 운동 신경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마마루 시터 똥 바운서는 50일 이후의 신생아부터 아기가 똑바로 앉기 전(몸무게 3.5~9kg)까지 바운서로 사용이 가능하며 걸음마를 시작하고 주변의 도움 없이 앉는 법을 배운 이후에는 패브릭 시트를 반대로 돌려 어린이(9~13kg) 흔들의자로 활용할 수 있다. 100% 면으로 제작된 이중 메쉬 커버와 변형이 없는 너도밤나무, 탄성이 좋은 강철 프레임을 사용했으며 이동용 보관 가방이 있어 편하게 보관 및 운반할 수 있다. 색상은 화이트, 네이비, 베이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단, 바운서는 수면을 위한 요람을 대체할 수 없으므로 바운서에서 아기가 잠든 경우 수면 장소로 옮길 것을 권장한다.
신생아용 유모차도 없어서는 안 되는 제품이다. 아기를 키울 때 집안에만 너무 오래 있다 보면 산모도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신생아 유모차가 있다면 아기를 태우고 가벼운 산책 정도는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아기가 너무 어려 외출이 어려울 때는 집 안에서 유모차에 태워 놀아주거나 유모차 차양막을 내리고 밀어주면서 아기를 재우는 엄마들도 많다.
디럭스와 절충형, 휴대용 유모차 중 어떤 것을 사야 할지 고민된다면 마마루 에일린 휴대용 오토폴딩 유모차에 주목해 보자. 이 유모차는 디럭스의 견고함과 휴대용의 편리함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다. 원터치 오토 폴딩 기능이 있어 누구나 한 손으로 유모차를 접을 수 있으며 셀프 스탠딩 기능으로 별다른 조치 없이 유모차를 세워둘 수 있다. 110도에서 180도까지 조절되는 미세 각도 조절 등받이는 어디서든 아이를 편안하게 재울 수 있게 하며 발 받침대도 등받이와 함께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유모차 핸들의 높이가 107cm로 높은 편이어서 보호자가 허리를 과하게 숙이지 않아도 유모차를 밀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아울러 마마루 에일린 유모차는 기내 반입이 가능한 크기로 휴대하기 편리하나 무게는 8kg으로 안전하고 튼튼하게 제작됐다. 자외선 차단과 생활 방수, 통풍이 가능한 5단계 캐노피를 장착하고 있으며 블랙, 그레이, 베이지 등 감각적인 세 가지 컬러 옵션을 선보인다. 신생아부터 4세(25kg)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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