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새출발 위한 '3기 우먼업 인턴십' 모집
최영하 기자
yhchoi@momscareer.co.kr | 2022-07-29 11:38:01
9월 1일부터 3일간 사전직무교육, 직무현장 3개월간 일경험 제공
[맘스커리어=최영하 기자] 서울시는 임신·출산·육아·돌봄 등 사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직무역량을 강화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3개월간 직무현장에서 일경험을 제공하는 제3기 '서울 우먼업(WomanUp) 인턴십' 참여자 1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 우먼업 인턴십 사업은 오세훈 시장의 공약인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찾기' 사업의 일환이다. 재취업 의지가 있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사회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3기 우먼업 인턴십은 보유 자격증·경력·경력개발 교육과정 등에 따라 △1유형 3040전문인력 재취업 △2유형 지역·기업특화 △3유형 공공분야 유망직종으로 신청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1유형 3040전문인력 재취업 프로그램은 강소기업·벤처기업· 스타트업 등 서울시 소재 민간기업 등에서 홍보마케팅· 디자인·재무회계·일반사무 등 직무에 대한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직무에 관련 경력이 있거나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만30-49세(주민등록상 생년월일 1972.7.30.~1992.7.29.)의 미취업한 서울시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2유형 지역·기업특화 프로그램은 무역 분야 전문인력이 필요한 중소무역기업을 대상으로 무역사무·무역마케팅 등 직무에 대한 참여자를 모집한다. 무역 관련 직업훈련교육과정(60시간 이상)을 이수한 만18세 이상(주민등록상 생년월일 2004.7.29. 이후 출생)의 미취업한 서울시 여성(3040여성 우선선발)을 대상으로 한다.
3유형 공공분야 유망직종 프로그램은 서울시, 서울시 투자·출연 기관 및 서울시 민간위탁기관 등 공공기관에서 인턴십의 기회가 주어진다. 사회복지사·주거복지사·보육교사·평생교육사·청소년지도사· 사서·학예사 등 모집기관별로 요구하는 자격증을 소지한 만18세 이상(주민등록상 생년월일 2004.7.29. 이후 출생)의 미취업한 서울시 여성(3040여성 우선선발)을 모집대상으로 한다.
제3기 '서울 우먼업 인턴십'은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15일간 참여자를 모집한다.
인턴 선발 시 9월 1일부터 3일간의 사전직무교육을 거쳐 서울시 소재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등에 1명 또는 2명씩 배치돼 3개월간 체험형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현장실습기간 동안 서울시생활임금 기준의 현장실습지원비(월 약 200만원)가 지급된다.
이와 함께 인턴기간동안 참여 인턴들의 역량진단과 커리어 코칭 등을 지원해 인턴기간 동안 재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키며, 3개월간의 인턴십 종료 후에는 수료생에게 1대1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취업교육 및 취업맞춤정보를 제공하는 등 취업연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 우먼업 인턴십은 서울시 여성들의 경력공백을 일경험으로 채우는 재취업을 위한 경력사다리 역할을 한다"며 "자신에게 맞는 현장경험을 통해 재취업의 기회가 되도록 관심있는 경력보유 서울여성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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