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분유 다 떨어져 가는데...어쩌지?"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 2024-05-22 11:10:49
만 2세 미만 영아 기저귀·분유 구매 비용 월 20만 원 지원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아기를 낳고 키우다 보면 '애 분유값, 기저귀값 벌러 나간다'라는 말이 뼈마디에 와닿는다. 아기한테 들어가는 분유와 기저귀 값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기저귀와 분유 외에도 아기를 키울 때 필요한 유아용품의 가짓 수는 셀 수 없이 많지만 아기가 어느 정도 클 때까지 정기적으로 구입해야 하는 분유와 기저귀 값은 가계에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 10월부터 만 2세 미만 영아가 있는 저소득층 가정에 기저귀와 분유 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영아를 양육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기저귀 지원 대상은 만 2세 미만의 영아를 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수급 가구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의 장애인 가구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의 다자녀(2인 이상) 가구 등이며 각 영아별로 지원이 가능하다.
조제분유 지원 대상은 기저귀 지원 대상자 중 △아동복지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보호·입양 대상 아동 △한부모(부자·조손) 가정 아동 △영아 입양 가정의 아동 등이며 산모의 사망·질병으로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지원한다. 단, 산모의 질병은 의식불명, 4주 이상 입원, 유선 손상 등 의사가 모유 수유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만 인정된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기저귀 월 9만 원, 조제분유 월 11만 원 등의 구매 비용을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포인트로 지급한다. 대상자는 카드사별 사용 가능한 구매처에서 직접 물품을 구매하면 된다.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의 신청은 아기 출생 후부터 만 2년이 되기 전날까지 주소지 관할 보건소·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정부24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출생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청하는 경우 24개월 모두 지원한다.
요즘에는 해외 수입 분유가 많이 들어오면서 엄마들이 선택할 수 있는 분유의 브랜드와 종류가 무척 다양해졌다. 분유에 포함된 영양소는 대체로 비슷하지만 유당의 비율이나 첨가된 성분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아기의 월령과 체질, 건강 상태를 고려해 자녀에게 가장 잘 맞는 분유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아기가 분유를 먹고 배앓이를 심하게 하거나 구토나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증상을 개선해 줄 수 있는 분유를 먹이는 것이 좋다. GC녹십자가 공급하고 있는 프랑스 프리미엄 유아식 브랜드 노발락은 일반 아기들을 위한 영양 라인 외에 배앓이·구토·변비 있는 아기들을 위한 특수 분유인 컴포트 라인을 별도로 조제해 판매하고 있다.
컴포트 라인 중 하나인 노발락 AC는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아기, 밤마다 갑작스레 찾아오는 영아산통으로 울음을 그치지 못하는 아기에게 알맞은 분유다. 이 분유는 유당을 잘 소화시키지 못해 배앓이를 하는 영아들을 위해 유당인 락토오즈 비율을 31.5%로 줄이고 흡수율이 높은 대체 탄수화물 말토덱스트린(68.5%)을 추가해 아기의 편안한 소화를 돕도록 만들어졌다.
분유를 먹고 잘 토하는 아기들에게는 노발락 AR을 수유할 수 있다. 노발락 AR은 PH가 낮은 아기의 위에서 점도가 높아지도록 특수 처리한 옥수수 녹말로 만들어져 아기가 잘 토하지 않으며 점도 증가로 느려질 수 있는 위 배출 속도를 촉진시키도록 설계됐다. 단단한 변을 보는 아기를 위한 노발락 IT도 있다. 컴포트 라인의 세 가지 분유 모두 신생아부터 12개월까지 수유할 수 있으며 영양학적으로 설계됐기 때문에 장기 수유가 가능하다.
노발락 관계자는 "노발락의 컴포트 라인은 한 달만 먹여도 바로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인다. 실제로 노발락 AC를 수유한 아기의 87.6%가 8일 만에 소화 불편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고 노발락 AR을 먹은 신생아의 81%가 6일 만에 구토 증상을 멈추고 체중 및 신장 발달이 정상적으로 개선됐다"며 "컴포트 라인으로 쭉 먹이는 것도 가능하지만 노발락 영양 라인을 먹이고 있다면 증상이 보일 때마다 쉽게 교차해 먹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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