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시장은 없었다'...사회적경제 직접 이끌며 적극 케어
최영하 기자
yhchoi@momscareer.co.kr | 2023-04-14 09:17:05
박승원 광명 시장 사회적경제 통한 일자리 확장 정책 펼쳐
2023광명시 ESG 친화형 스타트업 육성사업 활발
[맘스커리어=최영하 기자] 상생과 공생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경제 네트워크에 앞장서는 지방자치가 단체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광명시로, 이곳에 가면 특별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월간 광명사경’을 만날 수 있다.
광명사경은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네트워크 데이를 통한 맞춤형 강좌와 현장의 다양한 소리를 듣는 자리다. 매월 1회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사업 추진에 필요한 다양한 특강 강좌를 진행하며, 여기에 참여한 기업들의 소통의 장으로 매회 참가자들이 늘고 있다.
기업들의 상호 소개, 기업 간 정보교류, 상호 협력, 애로 사항 등을 나누고 더불어 강사의 다양한 컨설팅도 이뤄지고 있다.
현재 광명거주 사회적경제관련 기업들과 예비창업자,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기업들, 사회적경제 활동가 등이 함께 믿고 의지하는 월간 행사로 자리매김을 해 나가고 있다.
지난 2월 23일 첫 시작으로 3월 29일에는 ‘공정관광’으로 광명 구석구석 이야기들로 채워졌다,
광명시는 그간 사회적경제기업, 활동가들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100인 토론회, 사회적경제 성과공유회, 2023년 사업설명회, 간담회 등 다양한 형태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사업에 반영해왔다.
이달 타 지역에서 광명 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입주 예정인 예비사회적기업 임예은 대표는 “사실 경기도에 모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데 단 한 번도 시장을 만난 적이 없었다”며 “광명에 와서는 사회적경제 사업설명회부터 오늘 행사까지, 두 번을 광명에 왔는데 두 번 모두 박승원 시장을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나 사회적경제와 이들 기업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이 가득한지 새삼 알게 되는 계가 됐다”며 “향후 더 성장해 지역과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회적기업가로 성장을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올해 광명시 사회적경제과에서 주관하는 행사로는 창업 지원센터의 ‘2023광명시 ESG 친화형 스타트업 육성사업’이 있다.
여기에는 60여 기업들이 참여해 현재 교육과 평가를 앞두고 있으며, 이후 20개 기업을 최종 선정해 사업비 2500만 원을 지원하며 일자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광명시를 이끌고 있는 박승원 시장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신념이 가득하다.
박 시장은 “사회적경제가 잘 되려면 자주 만나 대회를 많이 해야 한다”며 “삶으로 어려운 가치 논쟁보다는 다양한 해법들로 사회적경제 타운, 혁신 타운, 공유 타운, 연대 타운 등을 하나하나 계획하고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광명사경 행사의 경우 박 시장은 저녁 일정을 마치고 늦은 밤까지 현장 참여자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경청하고 메모했다. 또한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의 경우 바로 비서진들을 통해 업무지시를 하기도 했다.
향후 광명시는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주민자치회와 작은 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이들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캠페인과 교육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또 순환 경제교육을 통해 자주적 시민 실천 모임을 시민사회 전반으로 확대하고 이들을 통해 다양한 지역 문제 해결과 사회적경제활동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과 함께 지역 내 도시공사, 문화 재단, 청소년재단, 자원봉사센터 등 광명시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광명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GM 미래지식포럼과 특강과 전문가 강의를 수시로 추진해 ESG 경영 실행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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