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s 찰칵] 영청문 청소년주간 축제 '창의로운 알파생활', 그 생생한 현장 속으로!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 2024-05-28 09:11:35
공연·체험·영청문 레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돼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청소년의 달인 5월을 맞아 곳곳에서 축제가 한창이다. 영등포구는 성년의 날인 5월 20일부터 일주일 간을 청소년 주간으로 정하고 제2회 영등포구 청소년 주간 축제 '들樂날樂'을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를 극복한 청소년들이 관내 청소년 기관에 들락날락하며 서로 소통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과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영등포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5곳의 영등포청소년자율문화공간 등이 참여했다.
지난 25일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창의융합 페스티벌, '창의로운 알파생활'의 지역편이 열렸다.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이번 축제는 창의과학체험부스와 청소년 공연, e스포츠 대회 영청문 레이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체험 부스는 △코딩 로봇을 이용한 스포츠를 체험하는 '창의존' △드론 조종을 해볼 수 있는 '미래존' △3D 프린팅 메이커 체험·공예 키트 만들기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알파존' △네컷 사진·디지털 타투·모션인식 댄스·닌텐도 등을 체험하는 '드림존' △성우 체험 및 스튜디오 음악 녹음을 경험해 보는 '미디어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체험을 해보는 아이들의 얼굴에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소통관 3층 '합하다'에서는 제2회 e스포츠 대회, 2024 영청문 레이스 with 카트라이더가 진행됐다. 스피드전인 개인전은 초등부·중등부·고등 및 일반부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아이템전은 청소년과 부모님 2인으로 구성된 팀전으로 진행됐다. 갤럭시 탭·에어팟 3세대·닌텐도 스위치 등 총 400만 원 상당의 상품이 걸려있는 대회인 만큼 대회 현장은 긴장감과 박진감이 넘쳤다.
야외 마당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된 무대 행사에서는 2024 청소년의 달 맞이 영등포구 모범·효행 청소년 표창 수여식과 함께 △보컬 김용훈 △KYF뮤즈합창단 △스트릿 댄스 △영청문 청소년 동아리, YDP KIDS·밴드웨건·노마드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청소년들의 열정 넘치는 공연에 관객들은 열띤 호응으로 화답했다.
원혜경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지금 영청문에서는 카트라이더 대회, 체험 부스, 평생교육 문화 프로그램 발표회와 동아리 공연까지 청소년과 학부모님, 지역 주민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리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의 주인공은 청소년들이다. 오늘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청소년들을 위해 많은 박수와 진심 어린 응원 보내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오늘 청소년들의 무대를 보니 우리 영등포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라며 "앞으로의 미래는 과학이 필수인 세상이다. 그래서 다음 달부터 영등포구의 모든 초등학생과 중학생 2만여 명에게 국립과천과학관의 연간회원권을 끊어드리려고 한다. 청소년들이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또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제를 즐기던 한 청소년은 "오늘 영청문 전체에 즐길 거리가 정말 많다"며 "영청문 매점에서 받은 슬러시랑 팝콘을 먹으면서 체험도 많이 했고 카트라이더 대회 구경도 재미있었다. 청소년들을 위한 이런 축제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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