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예사랑 문학회 20주년 시화전 및 동인지 출판 기념회 개최

윤혜숙 기자

hsyoon@momscareer.co.kr | 2024-09-24 09:49:36

“내 마음의 꽃은 내가 피운다”

[맘스커리어 = 윤혜숙 기자]예사랑 문학회 회원들이 1년 동안 활동하며 쓴 동인지 발간과 시화전이 한국 무용과 시 낭송을 시작으로 광명 예사랑 문학회 20주년 기념식과 함께 23일 평생학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낭송과 한국 무용[사진=윤혜숙 기자]▲개막 커팅식[사진=윤혜숙 기자]

 

김영희 예사랑 문학회 회장은 “힘든 삶 속에도 문학이라는 한 줄기 빛을 부여잡고 20년의 역사를 써온 예사랑 문학회가 있다. 시를 쓰고 수필을 산책하며 시집으로 결실을 맺는 모든 일들은 회원들의 열정으로 이루어 내는 것이다. 문학이라는 것이 우리의 삶을 부자로 만들어 주지는 않아도 적어도 어려움이 닥쳤을 때 견디게 해주는 힘이 된다”며 언어는 생명력이 있어 삶의 현장에서 큰 영향력과 감동을 줄 것이라고 했다.

 

▲김영희 예사랑 문학회 회장[사진=윤혜숙 기자]

 

박승원 시장은 “20년이란 시간 동안 예사랑 문학회는 여성작가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작품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여성문학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다양한 시각과 감정을 전달하고 새로운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번 문집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작품을 접하고 그 안에서 큰 위로와 감동을 받을 수 있길 기대 한다”며 즉흥 시 낭송으로 축하를 전했다.

 

▲박승원 광명 시장[사진=윤혜숙 기자]

 

이지석 시의장은 “새벽에 운동할 때 사진을 올리며 뭔가 아쉬운 것 같아 짧은 글이라도 쓰게 되는데 그때마다 나도 문학 소년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낀다. 여성들의 힘은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 1인 3역을 하면서 바쁜 삶을 살면서도 자신들의 삶을 시로 승화시키는 여러분들이 대단하다”며 예사랑 문학회 시화전이 광명 주부들에게 좋은 영향력으로 전파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지석 광명시 의장[사진=윤혜숙 기자]

 

진명숙 예사랑 문학회 대표는 인사를 통해 “예사랑 문학회는 글도 잘 쓰지만 곳곳에서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가끔 삶에 지칠 때도 있지만, 예사랑 문학회는 문학소녀로 살면서 지친 삶을 시로써 승화시키는 아름다운 문학 활동을 지속해 가겠다”며 예사랑 문학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진명숙 예사랑 문학회 대표

 

예사랑 문학회는 2004년도 창립 당시 28명의 회원이 모일 장소가 없어 식당을 빌려 창립을 했을 정도로 시작은 미약했지만 20년이 지난 지금은 어엿하게 전시회, 백일장, 찾아가는 시 낭송회, 문학기행, 시 동화극 구연 봉사, 퍼포먼스 공연 등 문학 활동을 하고 있다.

 

▲전시회를 둘러보는 시민들[사진=윤혜숙 기자]

 

또 여성 단체 협의회에 가입해 광명 사랑의 집 손빨래,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마을 냉장고 반찬 나눔, 김장김치 나눔, 결혼 이민자 친정엄마 되어주기 등 봉사 단체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유공 표창 수상자[사진=윤혜숙 기자]

 

참석한 관객들은 전시장을 둘러보며 “나도 이제부터 시를 배워볼까? 얼마나 배워야 시화전에 함게 할 수 있을까?”라며 부러운 시선으로 시화전을 둘러보았다. 또한 그동안 문학과 봉사활동에 노고 한 회원에게 시장, 시 의장, 국회의원 유공 표창 수여도 함께 있어 참석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맘스커리어 / 윤혜숙 기자 hsyoon@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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