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넘어 청렴을 펼치다!"
윤혜숙 기자
hsyoon@momscareer.co.kr | 2024-05-20 09:34:47
[맘스커리어 = 윤혜숙 기자] 조선시대 대표적인 청백리로 꼽히는 광명의 인물, 오리 이원익 선생을 기리고 본받기 위한 제32회 오리문화제가 18일 시민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오리문화제는 광명시 문화원(윤영식 문화원장)의 주최, 주관으로 시민들이 참여하며, 헌화식, 사궤장 기로 연 재현행사, 전통놀이 문화체험, 공예체험, 인형극, 전통 먹거리 체험, 전통차 시식, 한복체험 등과 체험부스 운영으로 다양하게 문화 예술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시민체육관에서는 이원익 대감 인형극을 시작으로 전통문화 공연으로 경기민요(한강수), 어린이 판소리, 한국무용(단화 여라), 오리 이원익 역사 인물 그리기 대회가 시작되고 광명시민회관→ 광명 시민체육관까지 이어진 취타대, 이원익 행차로 청렴 캠페인 거리 퍼레이드를 펼쳤다.
각 체험 부스마다 아이들이 부모님과 즐거운 체험을 하고 땡볕에 전통놀이에 빠진 아이들은 부모들과 함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함께한 부모들은 “전통놀이와 여러 가지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어 모처럼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며 좋은 호응으로 화답했다.
전통차 부스에는 고상하고 그윽한 전통차와 전통 디저트(백련차, 오미자차, 쌀로 만든 디저트) 시식으로 오리 문화제 참석한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오리 이원익 사궤장 기로 연 재현, 처용무, 궁중 악단 공연으로 참석한 시민들은 한낮 땡볕에도 이석 없이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초등학생들의 “도전! 청렴 골든벨”은 참가한 어린이들보다 함께한 부모님들이 더 긴장해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리 이원익 역사 인물 그리기 대회와 도전! 청렴 골든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아이들에게는 상), 달 오름상(시의장 상), 별 오름상(국회의원 상), 빛 오름상(문화원장 상)을 수여해 아이들을 격려했다.
윤영식 문화원장은 “오리 문화제를 통해 시민들이 광명의 역사 인물을 쉽게 접하고 광명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승원 시장은 “해마다 오리 문화제를 개최하는 이유는 행사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청백리 이원익의 정신을 계승하고, 생활에서 실천하는 광명시민이 함께 되길 바란다”며 더운 날씨에도 오리문화제에 참여한 출연진과 시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성환 시의장은 “오리 이원익의 청렴을 이어받아 올바르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참여한 아이들을 격려했다.
곽온 3대 민회빈 강 씨는 “민회빈 강씨의 업적을 알리고 더욱 열심히 봉사하며 살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곽온 민회빈 강 씨 상을 수상자는 한국 걸스카우트 경기연맹 부 연맹장, 광명시민단체 협의회 상임공동대표, (사)평화열차 타고 평양가자 재단 이사, 한 부모 가정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 및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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