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윤혜숙 기자] 경기 아트센터(사장 서춘기)와 광명문화 재단(대표 어연선)의 경기 아트센터 대표 문화복지 사업인 ’경기도 예술단 찾아가는 레퍼토리 공연‘이 지난 12일 광명 시민회관에서 열려 뜨거운 호응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팝스 앙상블과 가수 손태진을 초청한 팝스 콘서트는 시작 전 손태진 팬들의 주홍색 향연이 시민회관을 가득 메워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 |
▲관객들로 가득 메운 공연장[사진=윤혜숙 기자] |
경기 팝스 앙상블은 love never felt so good, can’t take my eyes off you, dancing queen 등 주옥같은 연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색소포니스트 정동규의 섹션 연주에 참석한 시민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했다.
매혹적인 선율과 파워풀한 리듬으로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는 팝스앙상블은 1999년 경기도립 팝스 오케스트라 앙상블로 창단해 국악과 서양음악의 접목으로 국악퓨전이라는 새로운 장르와 뉴에이지적인 음악을 연주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 |
▲팝스앙상블의 공연[사진=윤혜숙 기자] |
2부에는 팬텀싱어·불타는 트롯 맨 우승자인 가수 손태진이 무대에 올랐다. 그가 오르자 관객들은 큰 함성으로 손태진을 외쳤고 손태진은 “마치 콘서트장에 온 것 같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손태진이 노래를 부르자 손태진 팬들은 반짝이 응원 봉과 핸드폰 전광판을 흔들며 공연장이 떠나가도록 손태진을 외쳤다. 손태진이 앙코르로 마무리하자 발을 동동 구르며 아쉬움에 울먹이며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관객들의 모습은 마치 쓰나미가 휩쓸고 간 적막함까지 느끼게 했다.
![]() |
▲가수 손태진[사진=윤혜숙 기자] |
’경기 아트센터 2024, 예술 즐겨찾기‘는 경기 아트센터와 지역 문예회관의 협연으로 문화 예술 활성화, 지역 간 문화 불균형 해소, 공연장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경기 아트센터의 대표 문화복지 사업이다. 앞으로도 경기도 예술단의 우수 레퍼토리를 주요 공연장으로 확대 실현해나갈 예정이다.
맘스커리어 / 윤혜숙 기자 hsyoon@momscareer.co.kr
[ⓒ 맘스커리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