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윤혜숙 기자]사내기(이상희 회장)는 “준비식의 탄소중립 실”’이라는 사업으로 2024년 ‘동상일몽’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사내기는 광명시 관내 광문중학교, 광문고등학교 두 곳 급식 준비식을 관내 공유 냉장고에 넣어 필요한 분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하여 ‘나눔과 음식물 폐기 비용·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좋은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사내기는 16일 광문고등학교 급식 준비 식인 계란찜, 마늘종 무침, 돼지불고기, 잡곡밥 등을 담아 텅 빈 공유 냉장고를 채웠다.
![]() |
▲공유 냉장고에 채워질 급식 준비식[사진=윤혜숙 기자] |
광문고등학교 급식실에서 위생복으로 단장한 사내기 회원들의 익숙한 손놀림으로 순식간에 학교 급식 준비식을 용기에 담아 2대의 차에 실어 떠날 채비를 끝냈다.
소낙비가 내려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유 냉장고를 채우는 사내기 회원들은 늘 그랬듯이 나눔의 기쁜 마음으로 공유 냉장고를 채워갔다.
사내기 회원들은 광문중학교와 광문고등학교에 월 2회 급식 준비식을 관내 공유 냉장고로 옮겨 필요한 이웃들에게 든든한 식사를 제공하는 브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사내기의 준비식 나눔이 좋은 성과를 거두어 환경문제 해결과 탄소중립 실천으로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는 준비식 나눔 성공사례를 기대해 봐도 될 것 같다.
![]() |
▲공유 냉장고를 채우고 있는 사내기 회원[사진=윤혜숙 기자] |
사내기 회원들은 “준비식을 담는 용기에 대한 숙제를 안고 있다”고 했다. 공모사업 선정 시 다회 용기가 아닌 일회 용기로 사업비를 사용해야 해서 “탄소중립 취지와 맞는 일을 하고 있는가?”를 늘 고민하며 대체 용기를 구상하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뾰족한 방안이 없어 일회 용기를 쓰고 있다“며 좋은 대안을 모색 중이라고 했다.
전 세계적인 탄소 저감 정책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도 2050년을 목표로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건강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지구 온난화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면서도 실생활에서는 대부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사실상 이런저런 상황들로 인해 실천하기 만만치 않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수해, 폭염, 한파, 해수온 상승 등 전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제는 탄소중립 인식에서 벗어나 실천을 해야 할 때이다.
[ⓒ 맘스커리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