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터뷰]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하고 싶어"

김혜원 엄마기자 / 2024-08-14 14:00:37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최 구청장이 국립과천과학관을 방문했다.[사진=영등포구]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이금재 기자1992년 5월, 첫 공직생활을 영등포구청 문화공보실장으로 시작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30여 년 만에 영등포구 민선 구청장으로 돌아왔다. 최 구청장은 지역 내 170개 경로당을 모두 방문해 어르신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과 따뜻한 동행’을 가지기도 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다양한 현장에서 구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구정에 반영하고 싶다고 했다. 영등포 구민의 앞에 꽃길을 만드는 구청장이 되고 싶다는 최 구청장을 만나 영등포 미래 청사진을 함께 그려봤다.


- 지방자치는 ‘주민의 눈물을 닦아 주는 생활자치’여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방자치의 현재 모습과 발전 방향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2년간 저는 대의 민주주의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부지런히 발로 뛰고,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그 결과를 예산과 사업에 반영하는 등 직접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명색이 지방자치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30여 년간 제대로 된 지방자치가 뿌리내리지 못하고 중앙정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지방자치는 중앙정치의 정쟁에서 벗어나 주민의 땀과 눈물을 닦아주는 생활자치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중앙 정치인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주민만을 바라보며 주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지역에서 풀뿌리 민주주의가 튼튼하게 뿌리내리고 성장한다면 중앙정치가 아무리 혼탁해도 주민은 안전하고 지역은 발전할 것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선진국가로 도약하려면 무엇보다 지방의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는 생각에 제대로 된 지방자치를 구현하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공직의 첫발을 중앙부처가 아닌 서울시를 택했습니다.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이 아닌, 주민의 생명과 직결된 기본에 충실한 행정 구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정책에 대한 지역적 실험을 통해 검증된 질 좋은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의 민주주의의 한계를 보완하고, 주민이 주인인 명실상부한 지방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치인이나 구청장의 공약보다는 주민들이 바라는 바를 예산에 반영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파트너로서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중앙정부가 한반도의 안보와 번영, 국가경제 회복 등 국가적 이슈에 집중한다면 지방정부는 주민과 전문 행정가, 지방의원이 주체가 돼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주민 이익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주민의 이익을 위해, 표가 아니라 미래를 바라보는 공익의 대변자로서, 주민만 바라보며 지금까지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해 나갈 것입니다. 중앙정치의 당파적 싸움이 지역에까지 영향 미치지 않도록 지방자치가 방파제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 문래동 꽃밭정원 내 맨발황톳길을 걷는 최 구청장[사진=영등포구청]

 

- 문래동 꽃밭정원 조성 과정과 ‘정원도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한 계획에 관해 설명해 주십시오.

지난 5월 8일, 문래동 꽃밭정원 개장식을 열었습니다. 정원 부지는 2001년 재일 교포 사업가 故 서갑호 회장이 세운 ㈜방림방적에서 공공기여한 땅입니다. 지난 23여 년간 구청 사업 부서 자재창고와 높은 가림막 등으로 꽉 막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다 서울시 예산 23억 원과 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의 후원을 받아 문래동 꽃밭정원으로 재탄생하게 됐습니다. 낮은 울타리조차 없는 완전한 개방형의 녹지공간으로 힐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선 구민이면 누구나 언제든 건강한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작가 정원, 사계절 녹색 잔디마당(양잔디), 맨발 황톳길(습식·건식), 순환산책로, 어린이 모래 놀이터, 다양한 운동기구 등을 설치해 구민들도 만족스러워하십니다. 지난 5월 16일엔 문래동 주민들께서 준비해 주신 감사패도 받았습니다.

영등포구가 선언한 ‘정원도시 영등포’는 도시 이미지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사업입니다. 문래동 꽃밭정원 개장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목동교에서 국회의사당으로 이어지는 국회대로 8차로를 6차로로 축소해 가로숲과 테마길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국회 정문 앞의 농성장과 현수막이 있는 공간은 정원화 방안을 국회에 건의하고, 40년 가까이 된 문래근린공원을 리모델링해 지역 명소로 조성하려 합니다. 여의도 자매근린공원인 ‘물의 정원’을 조성하고 있는데 8월 중에 개장합니다.

골목길과 학교, 어린이집, 경로당 등 각 장소별 특성을 살린 테마정원을 꾸며서 주민의 일상생활 가까이에서 정원과 녹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려 합니다.
또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개발과 연계해 자연친화 보행로인 영등포 그린웨이를 구축하겠습니다. 또 단지와 단지, 공원 녹지와 보행로를 연결해 영등포 곳곳을 주민의 산책로 및 소통공간으로 활용하겠습니다.

안양천 뚝방길엔 ‘맨발 황톳길’ 3개 구간을 조성했습니다. 나무가 우거져 그늘에서 녹음을 즐기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신발장, 세족장, 벤치 등을 설치해 안양천 필수 코스로 입소문이 났습니다. 문래동 꽃밭정원, 대림3동 현대아파트 등 6개소에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습니다. 향후 문래근린공원, 영등포공원, 신길근린공원 등에도 황톳길을 만들어 구민의 건강을 챙기겠습니다.

영등포공원과 문래동 꽃밭정원에 ‘정원문화센터’를 각각 개장하고 마을정원사 양성 프로그램, 정원 사진사 양성 프로그램, 반려식물 병원, 식물전문서적 및 정원관리 도구 대여 등 식물과 정원을 테마로 한 다양한 가드닝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지난달 23일엔 제1기 영등포 마을정원사 수료식을 하고 마을정원사 21명을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영등포 정원축제’를 선보였습니다. 구에서 처음 개최한 축제에 2500명 넘게 방문했습니다. 정원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영등포는 산이 없고, 쇳가루 날리는 철공소가 밀집된, 낡고 오래된 구도심의 이미지였습니다. 이제 정원도시로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바꿔 구민들이 일상에서 정원문화를 즐기는 ‘젊은 도시! 영등포’로 새롭게 탄생시킬 계획입니다. 영등포 구석구석에 오아시스 같은 정원을 조성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구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데에 힘쓰겠습니다.

 

▲ 문래동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최 구청장[사진=영등포구]

 

- 올해 1월 미래교육재단이 출범했습니다. 주요 사업과 그간의 성과가 궁금합니다.

지난해 3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법인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10월엔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 설립 및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가 통과됐습니다. 올해 1월,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이 출범했습니다.

구는 미래 과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과천과학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올해 6월엔 관내 초·중학생(7~15세) 2만 명 모두에게 1인당 연간 3만 원(복지대상자 5만 원) 상당의 과학문화 이용권을 제공했습니다. 국립 과천과학관 제휴 회원권과 국.공립 과학관 4개소(국립 어린이과학관,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노원 천문우주과학관, 부천 로보파크) 일반 과학문화 이용권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은 기존과 차별화된 ‘영등포형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등록금이나 격려금 등 현금으로 주는 장학사업에서 벗어나, 해외에서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학사업으로 개념을 전환한 것입니다.
관내 중학교에서 우수학생 25명을 선정해 지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일본의 ‘JAXA 츠쿠바 우주센터’와 ‘국립 과학 박물관’ 등을 탐방했습니다.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과학적 탐구력과 창의성을 갖춘 글로벌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는 11월에는 대만의 ‘TSMC 이노베이션 뮤지엄’ ‘대만 국립과학관’ 등을 탐방할 예정입니다.

AI가 본격화되는 시대에 과학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공감과 흥미를 갖고, 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할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과학교육특별구,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은 지금까지와는 ‘차별화’되고 ‘체계적’인 새로운 형태의 교육정책 실행 기구로 과학인재 양성뿐 아니라 구민들의 평생학습 지원, 약자와 동행하는 교육(어르신 늘푸름학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으로 교육 생태계를 혁신해 영등포를 명품교육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영등포 최초로 서울형 키즈카페가 대림동에 개관했습니다.


지난해 11월 14일, 대림2동에 영등포 최초로 서울형 키즈카페가 개소했습니다. 일 평균 60명 이상이 방문하며 높은 이용률을 보입니다. 특히 주말은 늘 조기 마감돼 예약 경쟁이 치열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이용 대상은 25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입니다. 아동 1인당 2시간에 3000원이라는 부담 없는 이용료와 민간 키즈카페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알찬 놀이 공간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그 때문에 아이들은 집에 가지 않겠다고 실랑이를 벌일 정도라고 합니다.

대림동 키즈카페는 장난감과 놀이시설을 갖춘 ‘우당탕탕 놀자 GO!’ 소규모 활동 및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공간 ‘알록달록 놀자 GO!’ 저연령 유아가 이용할 수 있는 별도 공간 ‘조물조물 놀자GO!’ 남아, 여아 할 것 없이 인기 만점인 주방놀이 ‘요리조리 놀자GO!’ 부모 휴식공간 및 편의시설인 ‘놀자GO!, 가족쉼터’ 등 크게 다섯 개의 구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계절 변화‧미세먼지‧경제적인 요인 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 유아가 자유롭게 뛰어놀면서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놀이 공간입니다. 나아가 부모에게는 양육의 부담을 덜어 주는 공간으로써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행복한 일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돌봄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부모가 급한 돌봄공백 시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시설이 하나 더 생긴 셈입니다. 아동이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안전하고 청결한 운영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영등포 대표 ‘어린이 안심놀이터’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오는 9월엔 신길4동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키즈카페 2호점이 오픈 예정입니다.

 

 

▲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와 최 구청장이 인터뷰 후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맘스커리어]

 

- 지난해 11월에 서울시가 영등포구 당산동에 유아과학놀이터 ‘서울상상나라’를 조성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 주십시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영등포구 당산동에 유아과학놀이터 ‘서울상상나라’를 조성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서울시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주거와 돌봄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는 획기적인 선도사업입니다. 총 380세대 규모로, 최장 12년 거주를 보장하며 소득수준에 따라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5∼90% 수준으로 집값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아이 낳아 키우는 동안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게 됩니다.

한 건물에 어린이집, 서울형 키즈카페, 키움센터, 어린이병원, 약국, 도서관, 식당, 마트 등 돌봄·육아·생활 인프라가 모두 갖춰지게 됩니다. 2026년 5월 착공해 2028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영등포구는 서울상상나라를 시작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유아 교육의 8학군’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심각한 저출산으로 인구절벽이 예고된 상황에,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보육·돌봄 환경 조성해 아이들 웃음소리 끊이지 않는 영등포를 만들겠습니다.

- 영등포의 저출산 대책과 육아·보육정책이 궁금합니다.

영등포구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자 ‘산후조리경비’와 ‘첫만남 이용권’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산후조리경비는 민선 8기 핵심공약 중 하나로 서울시와 협의해 구비 부담 없이 1인당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기존의 첫만남 이용권 200만 원까지 더하면 총 300만 원을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영유아.아동에 특화된 가족 중심적인 공공복합 복지시설(신길12구역 사회복지복합시설) 건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부모의 맞벌이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경우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봄서비스를 운영합니다. 현재 영등포구 가족센터에 아이돌봄서비스를 위탁해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돌보미 215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맘든든센터는 부모의 육아 부담을 반으로 줄이고, 아이들에게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고자 조성된 영·유아 돌봄 시설입니다. 현재 권역별 6개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림동 YDP 미래평생학습관 1층에 있는 ‘맘든든센터 6호점’은 서울시 유일한 무장애 통합 실내 놀이공간으로 조성돼 있습니다. 스누젤렌실은 새롭게 고안된 다감각 환경실로 조명, 향기, 음악 등을 이용하여 아이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등 오감을 자극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임신 준비부터 출산 이후 영유아 관리까지 엄마와 아기를 위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난임 시술비와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한의학 난임치료비부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임신.출산.육아 건강 프로그램 등입니다. 이 같은 각종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2024년 엄마와 아기를 위한 모자모건사업 안내> 책자를 제작해 영등포구 보건소에서 배부하고 있습니다.

 

▲ 사이로에 방문한 최 구청장[사진=영등포구청]

 

- 서울시 최초로 트윈세대를 위한 전용공간 ‘사이로’를 선유도서관에 개관해 큰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사이로’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트윈세대’는 10대(Teenager)와 사이(Between)를 결합한 단어로 12세에서 16세에 해당하는 아이들을 의미합니다. ‘사이로’는 어린이라기엔 크고 청소년이라기엔 아직 어리지만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구체적인 취향을 갖기 시작하는 전환기에 있는 트윈세대들을 위한 전용공간입니다. 선유도서관에 마련해 6개월간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2월 27일 개관했습니다.

사이로는 도서 문화재단 씨앗에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도서관 속 트윈세대 전용공간 프로젝트(space T)’의 하나로 10억 원의 기금을 후원받아 전국에서 여섯 번째이자 서울시 최초로 조성됐습니다. 트윈세대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고 자유롭게 활동하면서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고 넓혀갈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한 취지입니다.

사이로는 선유도서관 2, 3층에 복층으로 조성됐습니다. 2층엔 다양한 재료로 내가 상상하는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는 메이킹존과 안락한 공간에서 만화책이나 영화를 보거나 비디오게임.보드게임을 할 수 있는 평상존, 그리고 사진.영상 촬영을 배워 보는 사진존이 있습니다.

3층은 보다 색다른 공간으로, 나만의 책을 만들어 보는 스토리존, LP와 턴테이블에 연주와 작곡까지 할 수 있도록 전자키보드가 있는 음악존, 스콘이나 빵을 만들 수 있는 베이킹존까지 기존의 도서관에서는 보기 힘든 체험형 열린 공간으로 구성됐습니다.

선유도서관은 앞으로 도서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트윈세대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해 각자의 재능을 깨울 수 있도록 첨단기기를 통한 미래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이곳에서 무한한 영감을 받고 자율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 선유도서관 사이로[사진=영등포구청]

 

- 영등포 구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람을 앞으로 걸어가게 하는 방법 중 최고의 방법은 그 사람 앞에 꽃을 놓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영등포 주민의 앞에 꽃길을 만드는’ 구청장이 되고 싶습니다. 함께 가는 길이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구민과 제2의 한강의 기적, 영등포 르네상스의 시대를 열 것입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맘스커리어 / 김혜원 엄마기자 hwkim@momscareer.co.kr 

맘스커리어 / 이금재 기자 ceo@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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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엄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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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듣고 정성을 다해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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