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호국 보훈 연구소 "천안함 안보 견학”

윤혜숙 기자 / 2024-04-16 08:35:34
"천안함, 46용사는 불굴의 투혼으로 바다 위 저물지 않는 호국의 별이 되었다"

[맘스커리어 = 윤혜숙 기자] () 326호국 보훈 연구소(최원일 전 천안함장)는 천안함 선체 및 기념관 견학, 천안함(FFG-826) 등 대국민 천안함 안보 견학을 통해 천안함 피격사건과 관련한 편향되지 않은 올바른 이해와 안보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5일 천안함, 안보 견학 행사를 추진했다.

 

▲별이 된 46명의 용사들이 둘어싸여 수호하는 천안함 로고[사진=윤혜숙 기자]

 

1988년 취역한 천안함 (PCC-722)은 제1연평해전 참전 등 서해 수호 임무 수행 중 2010326일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 잠수정의 어뢰 기습 공격에 피격 당했다.

 

 

▲북한 잠수함 어뢰에 피격되어 두 동강이 난 천암함[사진=윤혜숙 기자]

 

몇 번이나 백령도에 가서 위령탑에 새겨진 46명의 용사들의 사진은 보았지만, 북한 잠수정 어뢰 공격에 피격당해 처참하게 두 동강이가 난 천안함(FFG-826)을 직접 눈으로 보니 참담함에  눈물을 가눌 수가  없었다.

 

▲46명의 용사의 위령과 마음을 담은 손편지[사진=윤혜숙 기자]

 

피격 당시 천안함 함장이었던 최원일 함장은 인터뷰 내내 말을 잊지 못하고 한숨으로 일관했고, 더 이상 인터뷰가 불가할 정도로 눈시울이 붉어져 잠시 숨을 고르며, 이내 천암함 피격사건이 편향적으로 왜곡되는 것이 가장 가슴 아프다며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천안함 안보 견학을 계속 이어가 올바른 이해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천안함 폭침당시 최원일 함장(좌),신형 호위함 천안함 박연수 함장(우)[사진=윤혜숙 기자]

 

현 천암함 함장인 박연수 중령은 소수집단의 이슈화로 잘못된 천안함 인식이 현역 군인들이 사기가 많이 저하되어 있다. 천안함 피격 당시 장병도 현역 생활을 하고 있다. 많은 국민들이 천안함 현장 방문으로 올바른 천안함 인식을 시켜가는 게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천안함 안보 견학에 참석한 단체[사진=윤혜숙 기자]

 

이어 당시 대위로 천안함 승선했던 장본인으로 46명의 용사에 대한 불굴의 의지로 14년을 가슴에 묻고 살았다. 천안함 생존 현역이 10명 정도 지금도 현역으로 있지만편향적으로 왜곡된 천안함 피격에 전우들이 매너리즘에 빠지는 게 제일 무섭다며 항상 긴장하고 있다고 했다.

 

적이 언제 도발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긴장하고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며 생존 10명의 장병들이 많은 현역들과 정신적 공동체로 서로 의지하고 응원하고 버티고 있다전투능력이 월등한 신형 천암함 함장으로 전역날까지 보훈하는 게 46명의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했다.

 

▲천안함 희생용사 문규석 원사의 어머님이 운영하는 식당[사진=윤혜숙 기자]

 

천안함 46명의 용사는 불굴의 투혼으로 바다 위 저물지 않는 호국의 별이 되었다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조국 수호 의지를 이어받아 우리의 바다를 굳건히 지켜나갈 해군 장병들에게 대한민국 해양 수호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도록 힘찬 응원을 보내자.

 

▲연평 해전에서 피격당한 357호와 당시 상황을 보존한 서해 수호관 견학[사진=윤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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