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윤혜숙 기자]광명시는 에너지의 날을 맞이해 22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광명시 주관, 광명 YMCA 주최로 올해도 불을 끄고 별을 켜는 행사를 진행했다.
전력 소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03년 8월 22일을 계기로 에너지의 소중함을 깨닫고, 2004년 8월 22일 전 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전국에서 동시에 열리는 매년 8월 22일을 에너지시민 연대에서 ‘에너지의 날’로 제정해 올해 21회째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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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까지 이어진 행사[사진=윤혜숙 기자] |
무더운 날씨와 느닷없이 퍼붓는 소나기 탓에 사람들이 많이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에너지의 활용에 대한 높은 관심은 계속되고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적인 재생에너지 개발과 홍보를 위한 부스는 6시까지 운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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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부스 운영으로 탄소중립에 동참한 시민들[사진=윤혜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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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부스 운영으로 탄소중립에 동참한 시민들[사진=윤혜숙 기자] |
탄소중립 캠페인, 업사이클링&수선, 재생에너지 체험, 놀이&문화, 저탄소 먹거리, 방 탈출 게임, 탄소중립 생활용품 만들기 등 31개 환경체험 부스로 가정이나 회사, 개인적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에너지 절약 10단계에 도전하고 도장을 채워오면 패브릭 가방을 선물로 나눠주고 행사 중간중간 탄소중립, 에너지 절약 퀴즈에 깜짝 선물 증정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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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부스 운영으로 탄소중립에 동참한 시민들 [사진=윤혜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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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부스 운영으로 탄소중립에 동참한 시민들[사진=윤혜숙 기자] |
박승원 광명 시장은 축사를 통해 “광명시가 명실공히 탄소중립을 선언한 도시답게 전국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으뜸으로 하는 도시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며 참석한 시민들에게 동참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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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시장의 축사[사진=윤혜숙 기자] |
윤재향 광명 YMCA 사무총장은 “한마음으로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시민들께 감사를 드린다. 뜨거운 지구가 보여주는 이상 현상들에 큰 위기감을 느끼며 아이들에게 물려줄 미래에 대한 걱정과 미안한 마음이 든다. 절박한 마음으로 에너지의 날 행사를 준비했다”며 탄소중립 실천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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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YMCA 윤재향 사무총장의 인사[사진=윤혜숙 기자] |
이어 “우리가 불편한 생활을 선택하고 실천해 나갈 때 세상이 바뀌고 결국 지구와 우리가 편해질 거라 믿는다”며 변화가 시작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남희 광명을 지역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기후 위기가 어른들의 책임으로 느껴진다. 지금의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도 살만한 세상이 되도록 환경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실천하여 앞서가는 도시 광명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참석한 시민들에게 함께하길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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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을 지역 김남희 국회의원의 축사[사진=윤혜숙 기자] |
자가발전기로 불을 켠 무대에는 볍씨학교 유치원 어린이들의 노래와 학생들의 댄스, 밴드, 오카리나 공연으로 참여한 시민들에게 즐거움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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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공연[사진=윤혜숙 기자] |
전 세계적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 기후 위기 시대 에너지 절약 습관에 대해 함께 돌아보고 고민해 보며 오늘 행사를 통해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맘스커리어 / 윤혜숙 기자 hsyoon@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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