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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인문’, 석태용 지음, 좋은땅출판사, 232p, 1만2000원. |
좋은땅출판사가 펴낸 '육아 인문'이 주인공으로 재활의학과 의사가 우리가 지금하고 있는 육아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남들과 비슷한 육아를 하려고 한다.
남들이 하는 것처럼 아이를 학원에 보내고, 음악을 가르치고, 책을 읽힌다.
우리가 아이에게 학원을 보내고, 음악을 가르치고, 책을 읽히는 것 이면에는 어떤 의미가 숨겨져 있는지 의문이 들기 마련이다.
육아 그 자체의 본질은 무엇이고, 아이들이 보고 느끼고 경험하는 것이 아이의 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 것인지에 대해 저자는 부모의 말과 행동, 함께하는 경험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문했다.
재활의학과 의사와 인문학을 사랑하는 독서가의 눈으로 통찰하는 육아는 독자로 하여금 육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아이가 문제없이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실용 육아서’가 아니다.
육아에 있어 부모의 행동 하나, 말 한마디 그리고 아이가 겪는 경험들이 성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치열하게 관찰하고, 끊임없이 고민한 저자의 ‘육아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서’로,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아이와 더 깊이 교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맘스커리어 / 신화준 기자 pr@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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