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세 필수 추천도서 목록 대공개 [맘스커리어=최정애 기자] 코로나19로 아이가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자 책을 읽히며 학습 공백을 메우려는 부모들 사이에 집콕 ‘책육아’가 인기다.
이에 발맞춰 서점에서도 ‘부모와 아이를 위한 책육아 솔루션 관련 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달 뒤 이어지는 겨울방학에 대비해 미리 준비하는 가정이 늘어서, 예문아카이브(예문사) 신간 '사서엄마가 알려주는 집콕 책육아'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책의 저자는 공공도서관 사서로 15년 넘게 일한 전문가지만 실제 자신의 아이를 키운 엄마로서의 경험까지 더해 0~7세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책육아의 실전 가이드 역할까지 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은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부모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어떤 책들을 읽어주고 보여주면 좋은지 꿀팁을 소개했다.
또한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책 놀이 18가지와 사서 엄마이자 육아 선배로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은 추천 도서 목록까지 가득 담았다.
책육아 추천 사이트와 부록에 담겨있는 도서관 이용법은 덤이다.
이승연 작가는 "영유아 시기 책육아를 학습으로 접근하는 것은 경계해야한다"며 "책을 즐길 수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엄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책을 통해 놀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자는 세 살, 여덟 살 두 딸과 매일 하루 한 권의 책을 읽고 있으며,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우아한 책읽기(우리 아이 하루 한 권 책 읽기)’ 모임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 책의 기획을 도운 로미브릭 대표 정경미 작가는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은 지금도 할까 말까 그 시작을 망설이고 있는 엄마들을 위한 책육아 세계로의 초대장"이라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좋은 책을 보는 눈을 키우고 큐레이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이 책이 책육아의 물고를 터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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