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1시, 영등포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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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미 대표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YDP 사경홍보단의 3주 차 교육이 8일 오후 1시 영등포구청 별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2층 교육실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은 정경미 로미브릭 대표의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마케팅 교육으로 진행됐다. 정 대표는 현재 소상공인 마케팅 컨설턴트·SNS 콘텐츠 기획 전문강사·PCO협회 마케팅 컨설턴트 등으로 일하며 책 출판 기획, 온라인 마케팅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정경미 대표에 따르면 홍보와 광고는 둘 다 제품을 팔기 위해 제품의 정보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지만 홍보는 비용이 들지 않고 광고는 비용이 든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따라서 홍보는 광고보다 조금 더 객관적인 시점에서 쓰여야 한다.
매스미디어를 통해서만 제품이 노출되던 예전과는 달리 요즘에는 제품 구매 과정에서 검색이 가장 큰 기여를 하기 때문에 개인의 SNS에도 기회가 오고 있다. 여러 종류의 SNS 중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야 하는 유튜브보다는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이 활용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기 쉬운 편이다.
블로그를 만드는 과정은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는 과정과 비슷하다. 먼저 본인이 어떤 카테고리에 집중을 할 것인지 주제를 선택한 후 블로그명과 닉네임을 정한다. 블로그명은 가게의 간판과 같은 역할을 함으로 주제를 잘 반영할 수 있는 제목으로 정해야 한다. 닉네임도 2~3글자의 단어 중 검색했을 때 동일한 닉네임이 없는 유일한 것이 좋다.
다음으로는 내가 정한 주제와 연관된 2~3개의 하위 카테고리를 만든다. 하위 카테고리가 세부적으로 많이 나뉘어 있는 것도 좋지 않다. 하나의 블로그에 하나의 키워드가 떠올라야 좋은 블로그다. 블로그명과 닉네임, 카테고리가 유기적으로 연관성이 있어야 한다.
블로그명과 카테고리가 세팅되면 이제 글을 쓰면 된다.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제목과 첫 문장이다. 제목과 첫 문장이 매력적이어야 사람들이 클릭해서 글을 읽게 된다.
체험단이 제품의 장점만 늘어놓은 글은 소비자들이 거르기 마련이다. 단점을 솔직하게 밝히고 단점을 넘어서는 장점을 언급한다면 사람들은 글의 진정성을 보고 '좋아요'를 누른다.
끝으로 정 대표는 "세상에 내 가게를 오픈한다는 생각으로 의미 있는 홍보단 활동을 진행했으면 좋겠다"며 "블로그는 단순한 홍보의 수단을 넘어 기회의 땅이자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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