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의류의 세탁법이 궁금해요!"

김보미 엄마기자 / 2024-08-19 14:00:19
아기 의류도 물세탁만 하는 것은 좋지 않아
아기 세제·유연제 성분 꼼꼼히 확인하고 적정량 사용해야
▲[사진=붐치키코리아]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출산한 여성은 육아라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하지만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첫아이를 출산한 여성들은 아기를 다루는 모든 일에 어설프고 서툰 모습이다. 엄마라는 막중한 책임감에 완벽한 육아를 해내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자신이 때로는 원망스럽기도 하다.


아기를 키우는 데는 생각보다 많은 지식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아기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부터 수유하기, 기저귀 갈기, 목욕시키기 등등 그동안 경험해 본 적 없는 일들을 하나씩 배워나가느라 엄마의 삶은 늘 바쁘다.

아기 피부에 직접 닿는 의류를 관리하는 방법도 엄마들이 놓치지 말아야 하는 부분이다. 구진산 인포그린 대표는 하트맘 산모교실을 통해 '아기 옷 세탁의 모든 것'을 공개했다.

먼저 영유아는 성인에 비해 피부 장벽과 세포 간 접착력이 약해서 세탁세제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접촉성 피부염에는 기저귀 발진이나 주부 습진과 같이 접촉 물질의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 원발성 접촉피부염과 특정 물질이 피부에 닿으면 면역 반응에 의해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이 있다. 따라서 유아 의류를 세탁할 때는 사용하는 세제의 성분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그러나 화장품·의외약품·위생용품 등과는 달리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에 속하는 세탁세제·섬유유연제·방향제·살균제 등은 전 성분 공개 의무가 없다. 유아 세제라고 지칭할 수 있는 엄격한 기준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성분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은 오로지 소비자의 몫이다.

간혹 세제의 성분이 못 미더워 아기 옷을 빨 때 세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아기는 신진대사가 활발해 땀과 노폐물이 많이 분비되므로 아기 옷을 물세탁만 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오염원에 따라 얼룩을 제거하는 방법도 달라진다. 과즙이나 주스, 케첩 등의 수성 얼룩은 중성세제와 물만으로 세탁이 가능하다. 그래도 얼룩이 남으면 식초를 뿌려 칫솔로 살살 문질러 빨면 된다. 초콜릿·볼펜 등의 유성 얼룩은 아세톤이나 에탄올을 조금 묻혀 닦아낸 뒤 세탁하고 선크림과 같은 화장품류가 묻었을 때는 클렌징 워터나 오일을 묻혀 문지른 뒤 세탁한다.

소변·혈액 등의 단백질 얼룩은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로 세탁한다. 옷에 묻은 혈액이 잘 지워지지 않는 경우는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과산화수소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흰옷의 얼룩이 잘 지워지지 않는다면 과탄산소다를 이용해 보자. 따뜻한 물에 과탄산소다를 녹인 후 옷을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담갔다가 세탁하면 깨끗하게 빠진다.

습한 장마철 빨래에서 냄새가 날 때는 세탁조 내부 오염, 세탁물에 세제 잔여물이 남아 있는 경우, 세탁기에 과도한 양의 세탁물을 넣고 돌린 경우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과탄산소다나 세탁조 클리너를 이용해 세탁기 내부를 청소하고 빨래 양에 맞는 적당량의 세제만 사용하며 빨래를 할 때는 세탁물이 세탁기 용량의 70%가 넘지 않도록 여유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섬유 유연제에 들어있는 양이온 계면활성제, 제4급 암모늄염은 섬유의 손상·구김·정전기 방지 및 유연 효과가 있지만 동시에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다. 아기의 섬유 유연제를 고를 때는 제4급 암모늄염 대신 실리콘 오일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고 베이비파우더나 머스크 계열의 향이 나는 제품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사진=붐치키코리아]

 

한편 붐치키코리아는 자극 없는 순한 성분과 강한 세정력을 자랑하는 붐치키 프리미엄 유아 세탁세제와 섬유 유연제를 선보이고 있다. 코코넛·옥수수 등 식물 유래 세정 성분을 사용해 맨손으로 세탁해도 피부 자극이 없고 화학성 잔류 세제가 남지 않아 아기 의류도 걱정 없이 세탁할 수 있다. 섬유 유연제도 4급 암모늄이 아닌 구연산을 주성분으로 한다.

특히, 특허받은 포스트바이오틱스(열처리 유산균)를 함유하고 있어 뛰어난 세척력과 항균 효과를 보이며 세척 후 버려지는 오염수에 함유된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유익균의 먹이가 돼 환경 개선에 일조한다. 또한 항염, 아토피 완화, 피부 재생, 소취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미선나무 추출물은 섬유 보호와 세척력에 도움을 준다.

이슬이 붐치키코리아 대표는 "붐치키는 국악인 엄마가 예민한 피부를 가진 아이를 키우며 더 좋은 세제를 찾기 위해 성분을 공부하다 직접 만들게 된 브랜드다. 깐깐한 엄마가 내 아이를 위해 만든 안전한 세제이니 믿고 쓰셔도 된다"며 "브랜드 론칭을 계획했을 때부터 브랜드가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SNS에 공유했고 지금도 고객들과 소통하며 얻은 피드백을 제품에 즉각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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