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매트 적극 활용해 층간 소음 방지해야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 3남매를 키우는 육아맘 정씨는 아파트로 이사한 후 층간 소음 문제로 아랫집에서 여러 번 연락을 받았다. 미안한 마음에 아이들이 하원하면 집으로 바로 오지 않고 놀이터에서 실컷 뛰어놀게 한 후 저녁때쯤 들어오는데도 여전히 아이들 소리가 시끄럽다고 인터폰이 울릴 때가 많다.
정씨는 "거실과 놀이방에는 전부 놀이매트가 깔려 있고 밤 9시면 아이들을 모두 재우기 때문에 이 정도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아랫집에서 계속 항의를 받으니 아이들에게 뛰지 말고 살살 걸어 다니라고 말하는 것이 일상이 돼버렸다"며 "요즘에는 아이들에게도 미안하고 저도 스트레스를 받아 두꺼운 매트를 집 전체에 시공하는 것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살인 충동을 부르는 층간 소음'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층간 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의 분쟁이 사회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층간 소음 문제를 신경 쓰지 않을 수가 없다. 걸음마를 막 시작한 아이들이 발에 힘을 줘 살살 걸어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고 뛰는 법을 익힌 아이가 얌전히 앉아서 놀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엄마들에게 놀이매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엄마들은 아기가 뒤집기를 시작하는 100일 무렵이 되면 아기의 안전을 위해, 그리고 활동 반경을 넓혀 주기 위해 보통 거실에 매트와 베이비룸을 설치한다. 매트는 거실 크기에 잘 맞고 청소가 용이한 종류를 선호한다. 아기가 뒤집기를 시작하면서 토할 때도 많고 이유식이나 간식을 먹다가 흘리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아기가 걸음마를 시작하면 넘어졌을 때 다치지 않고 층간 소음을 방지해 줄 수 있는 매트가 필요하다. 아이가 온 집안을 뛰어다니기 시작하면 거실뿐만 아니라 집 전체에 매트를 시공하는 집들도 많다.
▲[사진=알집매트] |
알집매트는 육아하는 엄마들이라면 모를 수 없는 국민 유아매트다. 종류에는 △틈새가 없어 먼지가 끼지 않는 제로매트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폴더매트 △셀프 시공이 가능한 롤매트 △TPU시공매트 등이 있으며 엄마의 선호와 집의 상황에 따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출시된 트리플제로매트는 국내 최대 사이즈(320*420)로 넓은 공간을 한 장으로 깔끔하게 채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틈새가 없어 청소가 간편하며 매트 사이에 발이 빠져 아기가 넘어질 염려가 없다.
생활방수와 세탁이 가능한 겉커버와 통기성이 뛰어난 속커버가 있어 오염을 방지하며 내장재를 단단하게 잡아 준다. 또한 양면 사용이 가능하며 특허받은 알집 구조로 소음과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층간 소음 걱정도 덜어 준다. 색상은 어반밀크와 바닐라밀크, 두 가지다.
트리플제로매트를 사용하는 육아맘 A씨는 "4살, 1살인 두 아이가 있어 이사하자마자 제일 먼저 트리플제로매트를 구매했다. 40평대 아파트 거실이 매트 한 장으로 채워지니 보기에도 깔끔하더라"며 "시공 매트로 할까 고민도 했었으나 트리플제로매트가 가격적인 면에서도 합리적이고 매트를 들어내고 청소를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선택을 하게 됐는데 후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외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매트 중에는 바오밥케어의 바오밥매트도 있다. 바오밥케어에서 특허를 받은 TPU 재질의 층간소음방지 육각 매트인 바오밥매트는 기존 사각 매트와 달리 육각형 매트로 밀림이나 들뜸 현상이 없다.
업체 측에 따르면 바오밥육각매트는 독일 BASF 원료를 사용한 고급 TPU 매트로 층간 소음을 절반 아래로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매트 바닥 면에 360도 공기 순환 통로를 만들었기 때문에 층간소음매트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곰팡이와 바닥 변색을 방지할 수 있다.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뛰어놀 수 있으면서 아랫집에는 층간 소음의 피해를 덜기 위해선 시공 당시 층간 소음 저감설계가 돼있다면 가장 좋지만, 차선책으로 매트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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