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시, 김혜경 펀펀힐링센터 대표 강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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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P 사경홍보단의 1주차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영등포구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직접 써보고 홍보하는 주민홍보단, YDP 사경홍보단의 활동이 24일 시작됐다.
영등포구민 10명으로 구성된 YDP 사경홍보단은 24일 오후 1시 영등포구청 별관 2층 교육실에 모여 간단한 발대식을 갖고 1주차 교육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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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대표가 글쓰기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
1주차 교육은 김혜경 펀펀힐링센터 대표가 맡아 '글쓰기란 무엇인가'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내 감정을 자유롭게 글로 표현해 보는 글을 쓰고 나누며 조금씩 가까워졌고 김혜경 대표는 자신의 글쓰기 경험을 공유하며 글쓰기 팁을 전했다.
김혜경 대표는 "글은 쓰면 쓸수록 어렵지만 치유의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나에게 글은 친구에게도 터놓지 못하는 아픔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 같은 존재"라며 "좌절, 아픔, 성공 등 내가 느꼈던 감정과 가졌던 경험이 모두 글감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에게 잘 맞는 SNS 매체를 찾아 꾸준히 자신을 브랜딩하길 바란다. SNS의 글을 엮어 출판한 전자책 등은 나를 브랜딩하는 또 하나의 좋은 수단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 가지 주제를 담은 짧은 글, 나만의 스토리가 담겨 있는 글, 솔직한 글 등이 좋은 글이며 좋은 글은 자리에 오래 앉아 있을 수 있는 엉덩이 힘에서 나온다"고 설명하며 "글을 잘 쓰는 데는 다독, 메모 습관, 일기 쓰기, SNS로 공유하기, 시간을 정해놓고 글쓰기 등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새로운 배움을 위해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하고 5주간의 사경홍보단 활동이 여러분의 삶에 좋은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YDP 사경홍보단은 앞으로 총 5회의 교육을 듣고 일주일에 두 개의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사용·체험해 보고 개인 SNS에 홍보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첫 주의 체험 제품은 사회적기업 카페티모르의 피스드립백 커피와 주식회사 델로의 볼트·너트로 조립해 자유롭게 움직이는 아트봇 등 두 개의 제품이다.
YDP 사경홍보단에 참여한 영등포구민 김씨는 "오늘 강의가 글쓰기와 내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의 홍보단 활동이 설레고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다른 구민 조씨는 "집에서 육아에만 전념하다 보니 요즘 에너지가 많이 다운돼 있는 것 같다"며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신청했는데 홍보단 활동을 통해 다시 삶의 활력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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