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자아낸 경력단절 경험담 오고간 알찬 시간이었어요"

신화준 / 2021-12-28 14:37:12
영등포구·맘스커리어 주최 경력단절 여성 자존감 챙긴 개그맨 이정수 특강 성료
▲ 주부작가 이정수씨가 경력단절 탈출하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맘스커리어=신화준 기자] 경력단절여성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이에 대한 공감과 따뜻한 소통이 이뤄진 실시간 온라인 강의가 28일 마무리됐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와 맘스커리어(대표 이금재)는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이른바 '경단녀'가 된 여성들이 잃었던 자존감을 되찾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특별히 준비했다.

강의는 '당신의 자존감 안녕하신가요? 개그맨 이정수와 함께하는 경력단절 탈출하기' 주제로 1·2부로 나눠 프리미엄 임신육아교실 K클래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강사와 참여자 간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형태로 진행됐다.

이제는 개그맨보다는 주부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정수씨가 강사로 나서 방송이 적어지고, 전업주부가 된 계기 등을 소개하며 강의의 시작을 알렸다.

또 이정수씨는 경력이 단절된 이들 모두에게 '냉정하게 자기 자신을 돌아보기'를 할 것을 주문했다.

스스로 개그맨에서 연기자로 전향해 활동했지만 결국 재능이 없음을 깨닫고, 이로 인해 경력이 단절됐지만 육아를 통해서 자신을 돌아본 결과 글쓰는 재능을 발견해 결국 작가와 강사로 변신할 수 있었음을 설명했다. 

결국 경력을 쌓아야만 일을 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일을 시작할 수 있는 곳이라면 도전을 해서 더 나아갈 수 있음을 용기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경력을 이어간다고 해도 그동안 자신이 했던 일을 누군가, 즉, 반려자와 가족 등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점도 주지시켰다.

▲ 이정수씨가 둘째 딸 로이를 안고 잠시 방송을 진행했다.

특히 강의 초반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이정수씨의 둘째 딸 로이는 시청자들을 인기를 독차지했다.

중간중간 채팅창을 통한 소통에서도 여러 질문에 답변하며 화기애애한 강의를 마무리지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영등포구청 보육지원과 이효선 주무관이 직접 방송에 출연해 여성늘품센터에 대해 소개했다.

이정수씨와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취미생활강좌, 자격증 강좌 등 영등포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알찬 프로그램에 대해서 설명했다.

▲ 이효선(왼쪽) 영등포구청 주무관이 여성늘품센터의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어 일자리플러스센터 소개는 임정희 직업상담사가 직접 출연해 자세한 안내를 했다.

취업준비부터 AI면접까지 영등포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지원하는 정보들을 전달했다.

특히 임정희 상담사는 자신이 경력단절이후 일을 시작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누구보다 경단녀들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을 전했다.

더불어 취업상담에 대해서는 "용기를 내서 찾아오는 일이 중요하다"며 "많이 찾아오신다면 많은 도움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 임정희(왼쪽) 직업상담사가 이정수씨와 함께 댓글을 읽으며 소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의지를 고양해 사회적‧경제적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영등포구가 실시하는 '경단녀 자신만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영등포구와 함께 경력단절여성들을 응원하는 언론사 맘스커리어가 주최했다.

실시간 특강을 놓쳐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영등포구민과 시민들은 구청 유튜브 채널인 '스튜디오 틔움', 여성늘품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편집된 내용을 만나볼 수 있다.

 

[ⓒ 맘스커리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화준

경력보유여성을 위한 언론, 커리어+, 출산육아경제, 사회/문화, K클래스, 기획특집, 오피니언 기사제공

뉴스댓글 >

맘스커리어 후원안내

맘스커리어는 경력단절 없는 세상, 저출생 극복, 워라밸을 사명으로 이 땅의 '엄마'라는 이름이 최고의 스펙이 되는 세상, '엄마'라는 경력이 우대받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예비사회적기업 언론사입니다. 여러분들의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은행 : 1005-004-582659

주식회사 맘스커리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