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최영하 기자] 프리미엄 임신·육아교실 'K클래스'가 지난 21일 오후 광명시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실시간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16번째로 열리는 이번 K클래스는 여름을 맞아 특별히 여름방학 특집 '아이랑 함께 재미있게 책 읽기'를 주제로 찾아왔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아이들과 무엇을 할지 고민인 엄마들을 위해 유아동 전문 도서 블루래빗의 양초희 팀장이 책 읽기 습관에 대해 강의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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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전문 도서 블루래빗의 양초희 팀장 [사진=맘스커리어] |
양초희 팀장은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교육과 관련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독서 습관"이라며 "'일천 권의 책을 읽으면 인생이 바뀐다'는 말이 있듯이 유아기부터의 독서습관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연을 시작했다.
성장하는 아이들이 알고리즘에 따라 자동으로 재생되는 미디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편향적 사고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시간 소비성 콘텐츠에 익숙해지다 보면 뇌는 사고하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양 팀장은 "그렇기 때문에 독서를 통해 상상하고, 곱씹을 수 있는 시간을 아이 스스로 가지게 하는 것이 좋다"며 "세상을 조금 더 이해하고 세상을 크게 볼 수 있는 시각을 기르기 위해서 생각의 지평을 열어주는 독서의 과정을 습관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문해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말한다. 분명 책을 읽었는데 내용을 물어보면 막상 전혀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바로 문해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것.
글을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은 모든 학습의 기초로써 문해력이 부족하면 학습 능력도 떨어지기 쉽다. 글을 읽고 뜻을 이해하지 못하면 그 어떤 학습도 진행할 수가 없듯 문해력은 아이의 삶 전체에서 꾸준히 요구되는 능력으로, 아이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능력이다.
양 팀장은 "아이들은 만 4세가 되면 말소리의 구조를 알고,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이 급격하게 성장한다"며 "이 시기에 독서 습관을 들이지 못하면 또래에 비해 문해력이 점점 뒤쳐지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양 팀장에 따르면,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소리 내어 읽기'다. 소리 내어 읽으면 단어와 문장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독서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단어와 사용된 문장을 함께 접하는 독서를 통해 다양한 어휘를 익힐 때, 자연스럽게 형태와 의미까지 이해하며 문해력의 바탕이 되는 '어휘력'도 함께 향상된다.
▲K클래스 유튜브채널 |
한편, 이번 강연 영상은 'K클래스 유튜브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ww_25g1Vfj-77pDmR2OiMg)을 통해 다시 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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