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임신·출산·육아에 관한 모든 것, ′제46회 베페 베이비페어′에 다 있다!

▲제46회 베페 베이비페어가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 A/B홀에서 진행된다.[사진=김보미 기자]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베페가 주최하는 '제46회 베페 베이비페어'가 26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코엑스 A/B홀에서 진행된다. 개막 첫날인 26일, 행사장은 이른 시간부터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베페 베이비페어는 2000년 국내에서 처음 시작해 올해로 마흔여섯 번째를 맞은 유아용품 전시회다. 매번 새로운 콘셉트의 완성도 높은 행사로 2010년부터는 평균 1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유아박람회로 자리 잡았으며 국내 최초로 국제전시협회인 UFI 국제 인증과 아시아전시컨벤션협회연맹(AFECA) 소비재 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박람회는 '베페 포레스트'를 테마로 꾸며졌다. 육아로 지친 부모들을 위해 힐링 공간을 조성한다는 콘셉트로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과 다양한 힐링 체험 및 포토존, 그리고 부모들이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힐링 육아 클래스 등이 마련됐다. 임산부와 어린아이를 동반한 육아맘들이 많이 방문하는 행사인 만큼 임신부 라운지와 수유실, 가족수유실, 카페테리아, 베이비&키즈카페, 유모차 대여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라벤더 화분을 증정하는 포레스트 힐링존[사진=김보미 기자]

▲부스를 방문한 육아맘들이 힙시트 사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유아 의류를 구경하고 있는 육아맘들[사진=김보미 기자]

▲아이코드 부스에서 제대혈 보관에 대한 상담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답게 참여하는 기업과 브랜드 수도 어마어마했다. 이날 현장에는 협찬사 다논 뉴트리시아의 압타클럽을 체험해 볼 수 있는 'WE CARE SOLUTION' 부스를 비롯해 국내외 임신·출산·육아·교육과 관련된 170개 기업 350여 개 브랜드의 부스가 설치됐다. 특히 △에듀케이션&토이존 △친환경존 △헬스케어존 △푸드존 △베이비룸 데코존 등 5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된 5감육아특별존에서는 새롭고 트렌디한 50여 개 브랜드의 신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었다.

차바이오텍의 제대혈은행 아이코드는 부스를 찾은 예비 부모들에게 아이코드의 제대혈 보관 기술력과 안전성을 소개하고 아기의 제대혈 보관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업체 관계자는 "제대혈은 탯줄에 들어있는 혈액으로 혈액을 만드는 줄기세포인 조혈모세포가 풍부해 백혈병이나 다발성 골수종 등 혈액 질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아기가 태어날 때 채취하면 15년 이상 장기 보관된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카시트 브랜드인 제인콩코드는 신제품 아이코닉R 신생아 카시트를 선보였다. 아이코닉R은 국내 카시트 중 유일하게 스웨덴 홈버그사의 롤픽스 하네스를 적용해 하네스가 느슨하게 착용되는 문제를 방지한 제품이다. 박람회 기간에 이 제품을 구매하면 시트 보호매트와 햇빛가리개, 후방 거울 등의 사은품을 증정하며 포토 후기를 남기면 카시트 전용 사계절 라이너 및 네이버페이를 추가 지급한다.

베페에 처음 참가한 자연주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소중한습관(SOSEUP)은 기업이 추구하는 자연주의 철학과 함께 대표 제품인 아기 엉덩이 피니셔를 선보였다. 아기 엉덩이 피니셔는 물 없이 사용 가능한 노워시 클렌저로 아기와 외출 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100%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으며 아기들의 요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중한습관은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무인 키즈카페 우리끼리 부스에서 노는 아이들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이벤트홀에서 맘스커리어의 케이클래스가 진행되는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전시장 이벤트홀에서는 다채로운 육아힐링 클래스가 운영된다. 그중 26일과 27일 오후 1시에는 맘스커리어의 임신·육아교실 케이클래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선물 같은 나의 하루'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케이클래스에서는 △홍양표 박사의 '우리 아이 똑똑한 두뇌 발달: 부모가 알아야 할 비밀' △이명한 박사의 '우리 아이, 어린이집 생활 잘 하려면?' △윤선우 하우투랩 대표의 '엄마, 아빠! 이렇게 말해주세요!' 등 전문가 강의와 풍성한 경품 추첨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꼬꼬잠의 '슬기로운 엄마의 아기 꿀잠 솔루션' △마음봄봄 심리상담센터의 '엄마의 RE:BORN-엄마 됨에 관하여' △한국산후조리원연합회의 '마이팔레트와 함께하는 아트 힐링' △비커밍맘스쿨의 '포레스트 임신부 힐링 요가' 등 다양한 강의와 체험 클래스가 4일 내내 펼쳐진다. 육아 힐링 클래스는 사전 신청자 우선으로 진행되나 좌석에 여유가 있다면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클래스 수강자 전원에게는 선물이 제공된다.
 

▲베페 베이비페어 전경[사진=김보미 기자]

이날 박람회를 찾은 한 육아맘은 "평소에 필요한 육아용품을 박람회에서 많이 구매하는 편이다. 가격도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하고 사은품이나 이벤트가 많기 때문"이라며 "오늘은 아이들이 볼만한 전집과 교육 서비스 등을 알아보러 왔는데 돌아다니다 보니 이것저것 필요한 것들이 눈에 보여서 양손 가득 사게 됐다. 오후에는 사전에 신청해 놓은 육아 클래스에 참여하려고 한다. 베페 베이비페어의 규모가 워낙 커서 오늘은 하루 종일 여기서 보내게 될 것 같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한편 베페 베이비페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베페 회원과 만 65세 이상, 초등학생 이하, 장애인 및 동반 1인, 국가보훈대상자 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입구 무인 등록대에서 개인 바코드를 스캔하고 명찰을 발급받아 입장하면 된다. 무료주차권은 따로 지급하지 않으나 당일 현장에서 20만 원 이상 구매 시 주차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 맘스커리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