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체험] "국립중앙과학관, 어디까지 가보셨나요?"

김보미 엄마기자 / 2022-09-26 14:20:26
꿈아띠체험관·어린이과학관·야외과학놀이터·천체관측소 등
▲국립중앙과학관 입구 전경[사진=김보미 기자]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은 연간 150만여 명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과학관이다. 미래기술관·과학기술관·꿈아띠체험관·자연사관·창의나래관·인류관·생물탐구관·천체관·천체관측소 등의 전시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에는 △유아 대상 샌드아트 온라인 공연 '태양계와 별자리' △달 탐사 특별전 '문(MOON)을 열다' △카이스트와 함께하는 진로 멘토링 △진로체험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관 수도 많고 규모가 매우 큰 편이라 어린아이와 방문했을 경우 아이의 관심사에 따라 한두 곳을 미리 정해 놓고 사전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서는 방문 연령별·시간별 추천코스를 안내하고 있다.   

▲꿈아띠체험관 내부 모습[사진=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

7세 이하 영유아를 동반한다면 꿈아띠체험관을 이용할 수 있다. 꿈아띠체험관은 어린아이들이 '나'에 대한 탐구를 시작으로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채워갈 수 있게 꾸며진 과학 체험 공간이다. 은하수 기차·미끄럼틀·블럭 등 재미있는 놀이 시설과 다양한 탐구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과학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꿈아띠체험관은 △1회 9:30~11:20 △2회 12:30~14:20 △3회 15:30~17:20 등 3회차로 나눠져 있어 사전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고 회차별 정원은 120명이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영유아 1000원이며 초·중·고등학생은 입장할 수 없다.     

▲어린이과학관 내부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어린이과학관 내부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어린이과학관 내부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지난 2월 개관한 어린이과학관은 5세 이상 13세 이하인 유·초등생 어린이와 그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자연과 인간, 기계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세계를 주제로 해 과학의 여러 분야를 놀이와 체험으로 탐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놓았다. 개인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과학관 내부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하는 1층에서는 쓰레기 분리수거와 재활용·멸종 위기 동물 등에 관한 전시물을 만나볼 수 있고 커다란 고래 모형의 뱃속에서 쓰레기를 밟아 없애는 게임·모래놀이·보드게임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보호를 실천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배울 수 있다. 

2층은 기계와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해 4차 산업혁명·컴퓨터·코딩·AI 등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으며 로봇과 하는 그림 대결·내가 디자인하는 자동차·AI와의 바둑게임 등 초등학생이 즐기기 적당한 체험이 많은 편이다. 콘텐츠 제작실·어린이 실험실 등 메이커 교육이나 과학실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어린이과학관 외부 전경[사진=김보미 기자]
▲야외과학놀이터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어린이과학관 바로 앞에는 야외 과학놀이터가 자리잡고 있다. 야외과학놀이터에는 실외형 과학체험 전시물과 휴게시설 등이 설치돼 있다. 아이들이 물놀이를 통해 과학적 원리를 체득할 수 있는 물과학 체험장을 비롯해 과학 놀이대·동굴탐험 놀이대·은빛 시소·개미집 오르기·회전무대 등의 놀이 기구가 있어 어린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천체관측소 모습[사진=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

국립중앙과학관 천체관측소에서는 보현산 천문대에서 사용하던 우리나라 최초의 태양 관측 망원경을 만나볼 수 있다. 천체관측소의 과학체험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되며 사전 예약이 필수다. 최대 4인까지를 한 팀으로 해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해설 및 체험 난이도를 고려해 6세 미만의 유아는 예약을 권장하지 않는다. 체험비는 1인당 3000원이다. 

현재 △하늘하늘 파스텔 오로라 △알록달록 황도 12궁 등 두 가지 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파스텔 오로라 체험에서는 오로라 현상에 대한 심층 해설과 파스텔을 이용한 오로라 그리기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황도 12궁 체험에서는 황도 12궁 별자리에 대한 해설과 함께 별자리를 그리고 꾸미는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을 방문한 오씨는 "아이와 어린이박물관을 처음 관람했는데, 아직 개관한지 얼마 되지 않아 모든 시설이 깨끗하고 좋았다"며 "질 높은 콘텐츠들이 많이 전시돼 있어 아이가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었고 밖에 있는 놀이터에서도 신나게 뛰어놀면서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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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엄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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