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오는 26~28일 '2024 송호해변 여름축제' 마련해
'제26회 봉화은어축제',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열려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축제는 여름철 빼놓을 수 없는 물놀이와 함께 각종 공연, 지역 먹거리, 이벤트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가족들의 여름휴가지로 각광받고 있다. 올여름에는 값비싼 해외여행 대신 지역 축제가 열리는 국내 소도시에 방문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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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안동시] |
'물의 도시'인 안동에서는 물을 주제로 한 여름 축제 '2024 안동수페스타'가 열린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경상북도·안동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안동 낙동강변 성희여고 앞 물놀이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더위를 날려줄 물놀이와 물총 싸움, 안동문화예술인들이 선보이는 공연, 인디언 텐트와 해먹·파라솔이 펼쳐진 캠크닉, 불꽃놀이와 함께하는 EDM 파티,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등을 즐길 수 있다.
야외 물놀이장에는 워터슬라이드·워터캐논 등 물놀이 시설과 유수풀·파도풀·초대형 풀장이 설치되고 축제 기간 내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금~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물총 싸움·물풍선 게임·수(水)트라이크·수(水)중 축구 등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패들 보트 타기, 물고기 잡기 등 이색적인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인디언 텐트존·불멍존 등으로 꾸며진 힐링 공간에서는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안동 맥주 등 다양한 먹거리와 각종 상품들을 판매하면서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말 저녁 특설무대에서는 화려한 라인업의 공연이 펼쳐진다. △27일 K-POP 콘서트 △28일 DJ 파티 △2일 대학가요제 △3일 7080 DJ 파티 △4일 국'Rock' 페스티벌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관객들의 열기에 화답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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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해남군] |
전남 해남군은 오는 26일부터 28일 송지면 송호해변 일원에서 '2024 송호해변 여름축제'를 개최한다. 고운 모래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송호해수욕장은 완만한 경사에 수심이 얕고 물결이 잔잔해 해마다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올해는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개장한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26~27일 축하공연과 불꽃쇼 △플라이보드 공연 및 체험 △해변 놀이터 및 워터락(樂) △보트 탐험대 △모래조각 전시 및 만들기 체험 △송호해변 낭만 펍 등으로 구성됐다.
워터슬라이드·물 폭탄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해변 놀이터와 워터락(樂)은 축제가 끝난 후에도 8월 3일까지 상시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또한 해남의 대표 관광 자원과 축제를 형상화한 대형 모래조각 전시는 해수욕장 폐장 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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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봉화군] |
경북 봉화군에서는 '제26회 봉화은어축제'가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봉화축제관광재단은 '은어야 놀자! 렛츠고 봉화로!'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축제를 지역 대표 관광 상품으로 특화하고 주민참여형 축제, 친환경 축제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은어는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만큼 귀하고 영양가가 풍부한 민물고기다. 낙동강, 섬진강 등 오염되지 않은 하천 상류의 청정 1급수에서 서식한다.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이 봉화의 맑고 깨끗한 자연에서 은빛 은어의 향연,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체험 행사로는 △은어 잡이 △은어 숯불구이 맛보기 △어신 선발대회 △어린이 워터파크 △휴 내성천 모래놀이장 △실베리아 키즈 플라자 등이 마련됐으며 27일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8일 봉퀴즈 온더블럭 △29일 봉삘! 예술인 콘서트 △30일 봉스킹 홀릭 △31일 COOL K-레트로 콘서트 △1일 Fun&Fun 캐리와 친구들 뮤지컬 △2일 청춘 썸머나잇! 워터풀 원더풀 △3일 Hot K-트로트 콘서트 △4일 폐막 축하공연 및 불꽃쇼 등 매일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은어 캐릭터 굿즈와 은어를 재료로 한 다양한 먹거리, 봉화군 우수 농·특산품 등을 판매하는 부대행사가 마련됐으며 연계행사로 28일에는 봉화 로타리 클럽이 주관하는 제19회 가족건강걷기대회도 열린다.
올해 여름휴가는 지역 축제와 함께하는 국내 여행으로 계획해 보면 어떨까. 평소 가보지 못했던 지역을 방문해 보고 축제를 즐기며 가족 여행의 진한 여운도 남겨보자.
맘스커리어 / 김보미 엄마기자 bmkim@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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