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s 시선] "아기 물티슈, 성분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하세요!"

김보미 엄마기자 / 2022-09-28 13:30:09
순둥이 그린에디션·물따로 물티슈 등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최근 LG생활건강의 물티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돼 물티슈의 안전성에 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LG생활건강의 어린이용 물티슈 '베비언스 온리7 에센셜 55' 7920개에 대해 판매 중지 및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 해당 제품의 원단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와 C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가 검출됐기 때문이다.
 
LG생활건강은 "물티슈용 부직포를 납품하고 있는 협력업체의 생산라인에서 잔여 세척제 성분이 부직포 원단에 혼입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식약처 회수 명령이 내려진 제품 7920개 중 161개를 회수했다. 하지만 문제가 된 물티슈는 보고된 양보다 9배 이상 많은 양이 이미 유통된 것으로 밝혀졌고, 미흡한 회수율·늑장 공표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면서 LG생활건강은 "자진 회수 기간이 끝났지만 자진 회수 조치를 이어가며 연내 물티슈 사업을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내 아이가 사용하는 물티슈가 한국소비자원이 제시한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지,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 꼼꼼하게 살펴 구매하는 등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순둥이 홈페이지]

호수의나라 수오미의 아기물티슈 '순둥이 그린에디션'은 환경 부담을 줄이는 생분해 원단을 적용한 물티슈다. 환경부의 생분해도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폐기 시 27일 만에 생분해된다. 

6단계 정수과정에 초순수 정제 과정을 더한 깨끗한 정제수를 사용하고 있으며, 연약한 아기 피부를 위해 EWG 그린 등급의 순한 안심 원료와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주는 호호바씨오일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병풀추출물 등 안전성을 검증받은 원료만 사용했다.

원단은 고품질 레이온 100%인 한국산 클라라 원단을 사용해 수분 흡수력이 뛰어나며 내구성이 강하다. 또한 독일 피부과학연구소에서 진행하는 더마테스트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해 아기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진=물따로 물티슈 홈페이지]

2012년 출시된 우수메디컬의 '물따로 물티슈'는 물따로 초순수 250ml와 건티슈 40매가 따로 제공돼 필요시 소비자가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물티슈다. 물따로 초순수를 건티슈에 부으면 5일간 사용할 수 있으며 미개봉 건티슈는 최대 3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화학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물로 씻기는 것과 동일하며 미성숙한 신생아 피부, 민감하고 연약한 피부에도 문제없이 사용 가능하다.

물따로 초순수는 물에 포함된 유기물·무기물·실리카·미립자·이온 등까지 모두 제거되어 순도가 매우 뛰어난 초순수 등급의 정제수다. 건티슈는 국내 생산 클라라 원단으로 일회용 플라스틱이 아닌 생분해 원단이기 때문에 환경오염에 대한 부담도 적다. 

물따로 물티슈를 사용하는 육아맘 고씨는 "매번 물을 붓고 날짜를 적어 놓는 것이 조금 귀찮을 때도 있지만 아기의 건강을 위해 화학 첨가물이 없는 건티슈로 정착했다"며 "물따로 물티슈는 사용 후 끈적임이 없고 물을 붓지 않고 건티슈로 사용할 수도 있어 유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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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엄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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