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윤혜숙 기자]광명시(박승원)는 겨울철 미끄러움을 방지하기 위해 7억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2023년 12월 시청 사거리 양방향(지하철 철산역 쪽, 광명 사거리 쪽) 100m 정도에 열선 배설 공사를 했다. 광명 시장 쪽 내리막길은 열선 시공 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곳곳에 열선이 터져 민원을 제기한 바 있었다.
그때 당시도 급하게 땜질을 해놔서 곧 정상적으로 복구하겠지, 생각하며 지켜본 시간이 6개월이 지났다. 그러나 정상 복구는커녕 땜질 해 놓은 곳에 열선이 다시 튕겨 나와 몇 달째 그대로 방치되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 |
▲몇 달째 방치 된 터진 열선[사진=윤혜숙 기자] |
푹 패인 도로 위 터져 널브러진 열선을 모르고 그냥 지나치는 차들을 보면서 시민들은 “도대체 도로가 이 지경이 되도록 시는 무엇 하느냐? 내 돈 들인 내 집 앞마당이 저렇게 되었다면 놔둘 수 있겠는가. 자기 정치하느라 바쁜 정치인들이나 줄 서기만 하는 공무원들도 한심하기 짝이 없다“며 언성이 자자하다.
더군다나 광명 사거리 쪽으로는 교통량이 많은 도로라 그냥 관과할 수가 없기에 비가 오면 비가 와서, 더우면 더워서 공사를 못 하는가 보다 몇 달 동안 지켜봤지만 속수무책으로 달리는 차들에 튕겨져 나온 열선을 보며 ”예산 낭비에 치밀어 오는 화를 삭여야 한 건 시민들의 몫인가?“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 맘스커리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