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설명회 및 박승원 시장과의 간담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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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이후 박 시장과 참여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광명시] |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시민이 주체가 돼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면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내는 사회적경제는 이 시대의 화두다. 광명시는 지역과 기업의 상생을 추구하면서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 내 지속가능한 공동체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3년 3월 문을 연 광명시사회적경제센터는 사회적경제의 자생적 기반을 조성하고 다양한 지역 자원을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기업가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네트워크 구축, 홍보를 통한 인식 확대, 판로 개척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생태계 전반을 가꿔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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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정책 간담회가 광명시 여성비전센터에서 16일 열렸다.[사진=맘스커리어] |
16일 오전 10시에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정책 간담회가 광명시 여성비전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는 맘스커리어·비유·꽃이되는시간 등 광명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35곳과 예비창업팀 11곳, 광명자치대학 사회적경제학과 학생들과 사회적경제에 관심이 있는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1부는 올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에 진행될 신규 사업 계획을 논의하는 사업설명회로 진행됐다. 광명시사회적경제센터장은 "7월 31일 기준 광명에는 총 164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운영되고 있다"며 "올해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공유경제 활성화를 전략 과제로 삼고 사회적경제 인식 확산 교육, 공정무역 페스티벌, 협동화 지원, 공정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사회적경제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기본 조례를 제정하는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공정무역 기업 육성, 민관 협업 체계 구축, 광명시사회적경제센터 홈페이지 리뉴얼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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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순서로 진행된 박승원 시장과의 간담회 모습[사진=광명시] |
2부 순서는 박승원 광명시장과의 간담회와 참여자 간 네트워킹 시간으로 꾸며졌다. 참여자들은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동아리) 지원 △청소년 협동조합 설립 아이디어 대회 △더가치홀 활성화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공정무역 실천기관에 인증 안내 교육 등을 제안했다.
박승원 시장은 "무엇이든 시민과 함께 하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며 "내년에는 사회적경제 관련 예산을 더 늘려 광명시의 사회적경제 기반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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