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커리어 = 윤혜숙 기자] 광명시립합창단(단장 광명시 부시장) 제42회 정기연주회가 28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낭만시대의 대표적인 작곡가 F. Mendelssohn은 시편을 가사로 하는 10개의 합창 작품을 작곡했는데 Mendelssohn이 그의 아내와 신혼여행을 보낼 때 작품을 구상하고 작곡한 것으로 그는 가사의 의미와 뜻을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음악적 기법들을 사용했다.
낭만시대의 또 다른 대표적인 작곡가 G. Puccini는 19세기 후반 오페라 장르에서 큰 두각을 나타냈으며, 가사의 배치보다는 자신만의 호소력 있는 선율을 강조하기 위해 집중했다. 또 전통적 형식과 대위법적 요소, 민족 선율의 사용 등 다양한 형식적 변화와 풍부한 소재를 사용하여 연주용, 합창곡으로 완성도 있는 작품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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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거장 “F. Mendelssohn & G. Puccini”의 포토존[사진=윤혜숙 기자] |
19세기는 일반적으로 음악사에서는 낭만시대로 분류한다. “낭만”이란 용어는 개인의 주관적 감정이나 감상성을 중시하는 낭만주의에서 유래했는데 이러한 경향은 18세기 계몽주의와 이성적 합리성과는 대조되는 진보적 경향이었으며, 음악에 있어서 형식과 균형, 조화로움보다는 작곡가의 개성과 독창성을 강하게 드러내며 다양한 규모와 소재를 사용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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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립합창단[사진=윤혜숙 기자] |
광명시립합창단(지휘 김대광) 1부는 소프라노 한경성의 Mendelssohn의 시편 42편 “Wie der Hirsch schreit’로 시작으로, 레치타티보(가사를 말하듯이 노래하는 창법), 아리아, 합창으로, 2부는 테너 김효종, 바리톤 양준모의 Puccini의 ”Messa di Gloria“를 시작으로 불쌍히 여기소서, 영광, 사도신경, 거룩하시도다, 신의 어린양 등의 아름다운 합창의 하모니가 관객들의 연속 앙코르를 외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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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 전 광명 시민회관 전경[사진=윤혜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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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 전 광명 시민회관 내부[사진=윤혜숙 기자] |
광명시립합창단은 1972년 3월 창단된 어머니합창단이 모체다. 1982년 ”온 국민이 함께 부르는 노래 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 1995년 ”전국 난파 음악제에“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2000년 11월 광명 시립합창단으로 바뀌였고 창단 연주회로 시민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광명시립합창단은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광명시를 비롯해 국내 초청공연, 행사 공연, 순회공연을 하고 있으며 시민을 위한 송년 음악회와 공무원을 위한 작은 음악회도 해마다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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