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엿한 기자랍니다"...어린이 기자단 모집

김보미 엄마기자 / 2023-03-15 11:10:46
서울시, 오는 23일까지 내친구서울 어린이 기자 모집
광명문화원, 제28기 광명어린이기자단 모집해
영등포구, 2023 꿈나무 영등포 명예기자단 모집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6학년 김민결군은 지난 1년간 '꿈나무 영등포 어린이 명예기자단'으로 활동했다. 실감 나는 기사를 위해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축제에 직접 다녀와 체험 기사를 작성하는 등 어린이 독자들에게 유익하고 흥미로운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군은 "기사를 쓰면서 힘들 때도 있었지만 내가 쓴 기사가 영등포구 소식지에 실린 것을 보니 정말 뿌듯했다"며 "명예기자단 활동이 끝나 아쉽지만 어린이 기자로 활동하면서 생각도 깊어지고 글쓰기 실력도 는 것 같아 보람찼다"고 말했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어린이 기자단 활동에 도전해 보자. 글을 쓰는 목적과 독자들의 눈높이를 고려해 간결한 기사를 써야 하기 때문에 글쓰기 실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사고력 확장에도 도움을 준다. 

더불어 자신의 글이 실린 소식지를 받아 보게 되면 자신감과 함께 뿌듯함이 밀려오고 기자라는 직업을 가지면 어떤 일을 하는지도 저절로 체득하게 된다. 어린이 기자단 활동은 학업에 치여 바쁜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줄 것이다.

▲[사진=내친구서울 누리집]

서울시는 오는 23일까지 어린이신문 '내친구서울'의 어린이 기자를 모집한다. 서울시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내친구서울 누리집(kids.seoul.go.kr)에서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지원서와 지정주제 기사 1편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기사 주제는 △3월의 우리 학교(반, 친구) 특종 △서울의 봄을 누리는 방법 중 1개를 선택하면 되고 분량은 600자 이상 800자 미만이다.

어린이 기자로 선정되면 기자증과 기자수첩을 받고 내친구서울 누리집에 기사를 쓸 수 있다. 우수 기사는 내친구서울 어린이신문에 게재되며 내친구서울 뉴스레터로도 전달된다. 또한 서울시의 주요 행사·탐방 취재·인터뷰 등에 참여할 수 있고 열심히 활동한 기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한편 내친구서울은 서울시를 대표하는 어린이 기자단으로 2001년 창간 이래 지금까지 1만7968명의 어린이 기자를 배출했다. 작년에는 잠실종합운동장·서울에너지드림센터·세종문화회관·광화문광장 등을 방문해 취재에 참여했으며 특히 4월에는 팀 버튼 특별전에 참여해 팀 버튼 감독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광명문화원은 3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신문 제작 교육과 취재 활동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소식을 전할 제28기 광명어린이기자단을 모집한다.

4월 7일부터 9월 22일까지 연중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광명어린이기자단은 지역사회 인사 인터뷰·기관 탐방 및 견학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완성도 높은 기사를 위해 현직 기자를 초빙해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한다.

기자단은 관내 초등학생 4~6학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광명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자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선정된 어린이에게는 기자증이 발급되고 취재를 위한 활동 물품이 지급된다. 특히 올해는 적극적인 취재 활동과 기사 작성으로 자랑스러운 광명을 널리 알린 공을 인정하여 수료 조건 충족 시 광명국회의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에서는 오는 31일까지 2023 꿈나무 영등포 명예기자단을 모집한다. 영등포구 소재 초등학교 5~6학년 중 35명 내외를 모집하며 각 학교 선생님께 자기소개서를 포함한 신청 서류를 제출 후 학교장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합격 발표는 4월 중 개별 통보하며 선정된 학생들은 5월 4일 위촉식을 갖고 1년간 활동하게 된다. 

명예기자단은 분기별로 발행하는 영등포구 소식지에 실릴 기사를 작성하게 된다. 7~8월에는 기사 쓰기 교육도 1회 예정돼 있으며 분기별로 제시되는 주제에 따라 1편 이상의 기사를 작성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활동한다. 지난 6일 발행된 봄호의 주제는 △명예기자단 활동 소감 △소중한 나의 꿈 △겨울방학 이야기 등으로 구성됐다. 기사가 소식지에 실리면 문화상품권도 보내준다. 

영등포구 홍보미디어과 담당자는 "명예기자단 모집 공고가 나가고 나서 학부모들의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며 "학교별로 2명씩만 선정되기 때문에 경쟁률이 치열한 편이나 글쓰기를 좋아하거나 기자를 꿈꾸는 친구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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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엄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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