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아이와 함께하는 별자리 관측 체험

김보미 엄마기자 / 2023-08-04 11:10:07
해설 들으며 망원경으로 밤하늘의 별 관측
노을별누리·노원천문우주과학관·국립어린이과학관 등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불야성인 도시에 살다 보면 별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요즘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TV나 스마트폰의 화면 속에 푹 빠져 있다 보니 하늘을 한 번쯤 올려다볼 시간도, 여유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방학을 맞은 아이와 과학관이나 천문대의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면 어떨까. 우주에 대한 호기심이 싹트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사진=서부공원여가센터]

월드컵공원 노을공원에 위치한 천문교육장 '노을별누리'에서는 어린이 별학교, 가족 별여행 등 만 5세에서 초등학생 어린이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 별학교는 매월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8월의 관측 주제는 '해님을 지구가 따라가요!'로 햇님과 지구 던지기, 햇님으로 무지개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이 준비됐다. 매주 수·목·금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90분간 진행되며 오전 시간은 1팀당 2~20명으로 구성된 단체가, 오후 시간은 2~4명으로 구성된 가족 5팀이 신청할 수 있다. 8월 4·11·18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가족 별여행은 해설과 함께 계절별 별자리를 관측하고 망원경을 조립하고 분해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를 동반한 4명 이하의 가족 5팀을 대상으로 하며 8월 12·13일을 제외한 매주 주말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노을별누리 프로그램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어린이 별학교의 비용은 무료이며 가족 별여행은 가족당 5000원의 참가비가 있다. 노을공원 주차장에서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할 경우 왕복 3000원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

▲서울시민천문대[사진=노원천문우주과학관 홈페이지]

노원천문우주과학관에는 눈보다 7000배 더 밝게 보이는 주망원경으로 천체 관측을 할 수 있는 서울시민천문대가 있다. 주간에는 전시관 관람과 함께 태양의 흑점과 홍염 등을 관측할 수 있고 야간에는 관측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가 운영된다. 천문 강의·천체투영실 관람·천체 관측으로 구성된 야간 관측 프로그램은 금·토요일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모든 연령층이 참여 가능하다. 

예약은 노원천문우주과학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한 명이 최대 5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참가 비용은 성인 2000원, 6세 이상은 1000원이다. 기상 악화로 관측이 어려울 경우 대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이로 인한 환불은 불가능하다.   

국립어린이과학관에서도 야간 관측 프로그램 '서울에서 별 본다'를 운영 중이다. 천체투영관에서 계절별 별자리 이야기를 듣고 천체관측소에서 밤하늘의 천체를 관측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운영되며 매달 일몰시간에 따라 운영 시간이 달라진다. 8월에는 4·11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8·25일에는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참여 연령은 5세 이상 어린이와 보호자이며 참가비는 연령에 관계없이 인당 5000원이다. 국립어린이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 참여일 1주일 전 오후 8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기상악화 시 관측은 운영되지 않으며 대체 프로그램으로 별자리 글라스 데코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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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엄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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