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좀 그리는 아이, 그림 공모전에 도전해 봐요!"

김보미 엄마기자 / 2023-02-22 11:10:41
농심, 세계 소아암의 날 그림 공모전 개최
도미노피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어깨동무 그림 그리기 대회 열어
인천시, 전국 어린이 대상 어린이 안전그림 그리기 공모전 개최
▲2022 어린이 안전그림그리기 공모전 대상작, 임채규 어린이의 '우리들의 안전 지킴이'[사진=인천시]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 육아맘 인씨는 기업과 지자체에서 여는 그림 공모전 정보에 관심이 많다. 초등학교 3학년인 딸이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또 잘 그린다는 소리도 꽤 듣는 터라 그림 공모전에 몇 번 작품을 출품했는데 수상까지 하게 되면서 아이의 자신감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한 번의 입상은 다음 공모전을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 


인씨는 "딸아이가 원래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아 어딜 가도 잘 나서지 못하는 성격인데 그림 공모전과 그리기 대회에 입상을 하면서 반에서도 소위 '그림 좀 그리는 아이'로 통하게 됐고 그 이후로 자신감이 조금 생긴 것 같다"며 "처음에는 공모전에 작품을 내는 것조차 부끄러워하던 아이가 요즘엔 또 공모전 하는 곳이 없냐고 적극적으로 물어보기까지 한다"고 말했다.   

그림을 잘 그리거나 그리기를 좋아하는 자녀가 있다면 그림 공모전에 도전해 보자. 그림을 그려 보내는 것 자체로도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고 혹시라도 입상하게 된다면 자녀의 자존감과 자신감이 더욱 상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기업과 지자체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 공헌활동을 위해, 혹은 환경문제·안전의식 등 사회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그림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농심]

농심은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을 위해 '제3회 세계 소아암의 날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2월 15일인 세계 소아암의 날을 알리고 소아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19세 이하 소아암 및 희귀 혈액질환 경험자라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가족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 △세상에 들려주고 싶은 소아암 이야기 △병상에서의 일상 중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해 그림을 그리면 된다. 

1인 당 두 점까지 출품 가능하며 내달 17일까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홈페이지에 접수한 뒤 원본을 방문 혹은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백산수'에 삽입돼 한정판 제품으로 출시되고 판매 금액의 일부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도미노피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어깨동무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미술 인재 양성과 더불어 기후 변화와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아이들이 생각하는 환경보호'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2일까지 작품을 스캔해 참가 신청서에 첨부하고 실물 작품과 함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그림 규격은 A3 사이즈로 용지의 색상·재질·형태는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컴퓨터 또는 이와 유사한 장치에서 만든 CG 작품도 허용한다. 

예선 심사를 통해 총 20명에게 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본선 심사를 통과한 5명에게는 추가 장학금 50만 원과 부상을 증정한다. 이중 일부 작품을 도미노피자 굿즈나 피자박스 디자인으로 활용하는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어깨동무 그림 그리기 대회에 관한 문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3지역본부(02-799-0464)로 하면 된다. 

▲[사진=인천광역시]

인천시는 어린이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23년 어린이 안전그림 그리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8~13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2월 13일부터 3월 3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 주제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및 어린이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는 내용 △일상생활 주변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안전 관련 위험 및 위해 상황 등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는 내용 △어린이가 생각하는 안전한 세상의 모습 등이다.

1인 1점 출품이 원칙이며 8절 도화지나 4절지에 크레파스·수채물감·색연필 등을 사용해 자유롭게 그리면 된다. 단, 채색이 들어가지 않은 작품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참가자는 인천시 홈페이지의 공모전 게시판에 신청서와 작품을 업로드해 접수하면 된다. 입상작품으로 선정되면 추후 그림 원본을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시는 3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총 12점의 입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입상자에게는 인천광역시장 상장 및 소정의 상품을 수여한다. 또한 입상작은 시에서 제작하는 2024년 안전달력에 수록되고 시민안전 홍보를 위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게시 및 각종 재난안전전시회에 전시될 예정이다.

안전그림 그리기 공모전에 관한 문의는 인천광역시 시민안전본부 안전예방과(032-440-189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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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엄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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