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s 찰칵] "네 가지 축제를 동시에!"...영등포 교육축제 포포페스타 21일 열려

김보미 엄마기자 / 2023-10-25 09:40:45
21일 오후 2시 영등포공원에서 개최
과학·진로·청소년·책 축제 등으로 구성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영등포의 교육축제 '2023 포포페스타'가 21일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등포공원에서 개최됐다. 포포페스타는 영등포의 마지막 글자인 '포'와 과학·진로·청소년·책 등 네 가지 주제로 개최되는 축제를 의미하는 숫자 '포(four)'가 합쳐져 만들어진 이름이다. 

영등포구 관내 청소년들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지역 주민 등 많은 방문객들이 이날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영등포공원을 찾았다. 행사의 시작과 함께 부스마다 체험을 예약하려는 줄이 길게 늘어섰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체험의 현장 예약이 속속 마감됐다.   

▲국립과천과학관의 과학원리체험 부스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아이들이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모든 부스가 체험을 대기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사진=김보미 기자] 

포포페스타는 총 네 개의 축제로 구성됐다. 제8회 청소년창의페스티벌에서는 '자유롭게 꿈꿔라! 자몽 프로젝트'의 청소년 동아리들이 한 해 동안 스스로 기획하고 추진한 활동들을 공유했다. △디데이의 미니영화관 △솔루션의 오호! 말랑말랑 물방울 △인공지능로봇반의 로봇 체험 △LUX 물리화학 동아리의 바이알병 속 아름다운 세상 등 학생들이 준비한 다양한 체험 부스가 성황리에 운영됐다.   

제19회 YDP창의과학페스티벌은 체험 중심의 다양한 창의융합 과학실험을 통해 4차 산업 미래역량을 키워나가는 과학교육 축제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스윙스윙 전자석 그네 △지구지킴이 미세조류 키우기 △부릉부릉 급속충전 전기자동차 △반짝반짝 손 발전기 △드론 축구 등 다양한 부스에서 재미있는 체험과 함께 지적 호기심을 채웠다.   

제9회 진로페스티벌은 영등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주최한 미래직업체험축제로 관내 청소년과 교육기관이 협력해 청소년들의 행복한 현재와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기획됐다. 진로축제에서는 △AR 피구 하도 △심폐소생술 △모스트리 만들기 △다육이 액자 만들기 △그래비트랙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됐다.     

제8회 북페스티벌은 책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책과 사람이 어우러져 함께 성장하는 '책 읽는 도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열렸다. 영등포문화재단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관 △꼬마 로봇과 함께하는 책투어 △로봇 작업실 등과 작은도서관의 △3D펜 캐릭터 만들기 △중력 실험 △BOOK으로 떠나는 나침반 등의 부스가 마련됐다. 

각 부스의 체험이 한창인 가운데 공원 중앙에 설치된 메인 무대에서는 오후 4시부터 △Fun Fun한 과학매직 △개회식과 비전 선포식 △딘딘의 축하공연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개회식에는 김민석 의원, 문병호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영등포구의회의 의원들, 이문수 교육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구민들의 투표로 선정된 영등포구 올해의 한 책으로 윤지로 작가의 '탄소로운 식탁'이 선정됐음을 발표하면서 더불어 "과학교육특별구라는 구의 이름에 걸맞게 관내 청소년들이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모든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여의도여고의 뮤지컬 동아리 '가온누리'의 공연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가수 딘딘의 축하공연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대방초등학교 밴드부 'Dream of free'의 공연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이어 가수 딘딘의 축하공연과 관내 청소년 동아리의 열정 넘치는 공연이 진행됐다. 댄스·뮤지컬·밴드·사물놀이·치어리딩 등 총 18개의 동아리가 무대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관객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열띤 환호로 화답했다. 

이날 축제에서 자율자동차 체험 부스를 운영했던 정근우 학생은 "친구들과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고민이 많았다"며 "준비 과정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오늘 체험 부스를 운영하면서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자율자동차에 대해 소개해 줄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 맘스커리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보미 엄마기자

김보미 엄마기자

엄마의 눈으로 세상을 전합니다.

뉴스댓글 >

맘스커리어 후원안내

맘스커리어는 경력단절 없는 세상, 저출생 극복, 워라밸을 사명으로 이 땅의 '엄마'라는 이름이 최고의 스펙이 되는 세상, '엄마'라는 경력이 우대받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예비사회적기업 언론사입니다. 여러분들의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은행 : 1005-004-582659

주식회사 맘스커리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