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맘스커리어와 전남 장흥군이 23일 임산부 지원과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장흥군] |
[맘스커리어 = 최영하 기자] 맘스커리어와 전남 장흥군이 함께 협력해 임산부 지원과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섰다. ‘어머니품 장흥’이라는 장흥군의 따뜻한 지역 정서와, ‘엄마라는 경력이 최고의 스펙이 되는 세상’을 지향하는 맘스커리어의 가치가 만나 의미 있는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장흥군과 맘스커리어는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흥군 내 임산부 지원과 출산·육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출산과 육아를 개인의 몫이 아닌 지역과 사회가 함께 보듬어야 할 책임으로 인식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장흥군은 공식 슬로건인 ‘어머니품 장흥’을 통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포근하고 안전한 이미지를 전해오고 있다.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하고 정겨운 고장이라는 메시지는, 출산과 양육의 시작 단계에 있는 가정이 느끼는 불안과 부담을 덜어주는 정서적 기반이 되고 있다. 이번 협약 역시 이러한 지역 철학을 바탕으로, 임산부와 예비부모를 향한 실질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장흥군의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장흥군 임산부를 대상으로 출산·육아용품을 후원한다. 특히 더블하트 선물세트 등 실제 육아에 도움이 되는 물품을 지원해, 출산을 앞둔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응원을 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상호 협의를 통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맘스커리어는 그동안 ‘엄마라는 경력이 최고의 스펙이 되는 세상’을 슬로건으로, 출산과 육아 경험이 단절이 아닌 또 하나의 전문성과 자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장흥군과의 협약 역시 엄마 개인의 삶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엄마의 시간을 존중하고 지지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의미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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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는 “출산과 육아의 시작이 지역의 따뜻한 품 안에서 기억될 수 있도록 장흥군과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엄마의 경험과 시간이 사회적으로 존중받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환영받는 문화가 지역 곳곳에 스며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 장흥군 군수는 “출산과 육아는 개인의 책임을 넘어 지역과 사회가 함께 보듬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력을 확대해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장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한 장흥’과 ‘엄마의 삶을 경력으로 존중하는 사회’. 이번 장흥군과 맘스커리어의 만남은 출산과 육아를 바라보는 지역과 사회의 시선을 한 단계 더 따뜻하게 넓히는 출발점이 되고 있다.
맘스커리어 / 최영하 기자 yhchoi@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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