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s 찰칵] 산림치유 효과 누릴 수 있는 서귀포 치유의 숲

김혜원 엄마기자 / 2023-11-30 11:10:17
서귀포시 호근동에 위치해
노고록 무장애 나눔길이 있어 관광 약자도 숲 여행 즐길 수 있어

[맘스커리어=김혜원 엄마기자] 서귀포시는 대사증후군 대상자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9일부터 7월 15일까지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건강증진사업 ‘건강 숲 산림치유 항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산림치유 6대 요법에 식이요법, 명상 등을 한 결과 참여자의 평균 혈압, 혈당수치가 낮아졌다. 적정선에서 높으면 건강에 이로운 고밀도지질콜단백질(HDL) 수치는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서귀포 치유의 숲 방문 전 인터넷 사전 예매를 한 뒤 매표소에서 확인을 받아야 한다.[사진=김혜원 기자]

 

▲ 서귀포시 호근동에 위치한 서귀포 치유의 숲[사진=김혜원 기자]
▲ 방문객들이 치유의 숲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김혜원 기자]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곳은 서귀포시 호근동에 위치한 서귀포 치유의 숲이다. 총 15km 길이로 숲에는 편백나무와 삼나무를 비롯해 붉가시나무, 동백나무 등이 가득하다. 최근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선정됐으며 2020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열린 관광지’로 지정하기도 했다. 노고록 무장애 나눔길과 매트길이 마련돼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이 어렵지 않게 숲을 탐방할 수 있다. 

▲ 안내사가 치유의 숲 숲길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김혜원 기자]

 

▲ 데크가 조성돼 관광 약자도 손쉽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사진=김혜원 기자]

 

▲ 노고록 무장애숲길에 마련된 점자안내판[사진=김혜원 기자]

 

▲ 곳곳에 제주 방언으로 안내문을 마련해 두었다.[사진=김혜원 기자]

치유의 숲에는 자유롭게 숲을 거닐 수 있는 자율탐방을 포함한 여러 프로그램이 있다. 궤영숯굴보멍(해설)은 산림휴양해설사와 함께 숲길을 탐방한다.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또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하는 산림 치유 프로그램도 있다. 차테라피, 족욕, 스트레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숲속에서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 편백나무, 삼나무 등이 많은 서귀포 치유의 숲[사진=김혜원 기자]

 

▲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올려다 본 하늘 풍경[사진=김혜원 기자]

 

▲ 서귀포 치유의 숲[사진=김혜원 기자]
서귀포 치유의 숲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하루 탐방 인원은 600명으로 제한돼 있으며, 인터넷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회당 10명, 궤영숯굴보멍은 15명이다. 

제주에 사는 A씨는 “거의 매일 서귀포 치유의 숲을 방문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코스가 있어 자신의 컨디션에 맞게 다녀오면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기 오기만 해도 몸이 좋아지는 것같다”라고 덧붙였다. 

제주에서 한 달 살기를 하고 있다는 B씨도 서귀포 치유의 숲을 추천했다. B씨는 “피톤치드, 자연광 같은 게 몸에 좋다는 건 누구나 다 알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주변에 산림치유 효과를 본 분이 계셔서 누가 제주에 온다고 하면 꼭 이 숲을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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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엄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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