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체험] 서울 근교 여행 ②남이섬 편 "나라 속 작은 나라, 나미나라공화국"

김보미 엄마기자 / 2022-08-25 13:15:00
공연·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 열려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 다양
▲남이섬의 메타세쿼이아길[사진=남이섬 홈페이지]

 

[맘스커리어=김보미 엄마기자] 남이섬은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1944년 청평댐 건설 시 북한강 강물이 차오르면서 만들어졌다. 주소상으로는 춘천시이나 남이섬에 입도할 수 있는 출입국관리사무소는 경기도 가평군에 있어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남이섬 전체는 사유지로 주식회사남이섬이 문화 관광지로 운영하고 있다. 국가 개념을 표방하는 특수 관광지로 브랜딩 해 '나미나라공화국'이라 불리며 여느 나라와 같이 △국기 △국가 △여권 △우표 △전용 화폐인 '남이통보' △고유 문자인 '나미짜' 등 여러 가지 국가 상징물을 갖고 있다. 

'동화나라, 노래의 섬'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공연·행사·전시를 개최하고 있으며 △노래 박물관 △매직홀 △호반갤러리 등의 문화시설과 △모험의 숲 △바이크 센터 △스토리 투어버스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해 친구·연인뿐 아니라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다. 섬 내에는 다양한 식당과 카페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숙박시설인 호텔정관루도 있다. 

▲남이섬에 들어갈 수 있는 짚와이어 시설[사진=남이섬 홈페이지]

남이섬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남이섬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입장권을 보여주고 배를 타는 방법과 따로 짚라인 탑승권을 구매해 짚라인을 타고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 남이섬 짚라인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80m 높이의 타워에서 940m를 활강해 약 1분 30초 만에 남이섬에 도착한다. 스릴 넘치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짚라인을 탈것을 추천한다. 짚라인은 키 140~200cm, 체중 35~120kg인 사람만 이용할 수 있다.       

섬 안에 들어가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개성 있는 조형물, 다양한 공연·전시를 볼 수 있고 더불어 토끼와 공작, 깡패 타조 등 여러 동물들도 만나볼 수 있다. 섬 안을 둘러보는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스토리 투어버스를 이용해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섬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도 있고 바이크 센터에서 △전기 자전거 △커플 자전거 △패밀리 자전거 등을 빌려 자유롭게 구경할 수도 있다.

▲섬 내부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공작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우리 안에 있는 깡패 타조의 모습[사진=김보미 기자]

섬 중심부에는 운치원 놀이터와 도서관과 실내 놀이시설이 결합된 그림책 놀이터 등 아이들이 재미있게 뛰놀 수 있는 놀이공간이 마련돼 있다. 선착장에서 섬 중심부까지 왕복 운행하는 나눔열차나 하늘자전거를 타보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이다.         

아이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먹거리도 풍부하다. 한식당 남문을 비롯해 △아시안 패밀리 레스토랑 동문 △고목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과 △스노우카페 △남이아일랜드 북카페 △티하우스 차담 등 음료와 달콤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들도 즐비하다.   

▲아이가 화덕피자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김보미 기자]
▲남이섬 모터보트 체험 모습[사진=남이섬 홈페이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거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딴지펍에서는 나폴리 화덕피자를 직접 만들어 맛볼 수 있고, 공예원에서는 △머그컵 페인팅 △도자기 만들기 △램프워킹 △소주병 페인팅 △도장 만들기 △블로잉 △액자 페인팅 등 여러가지 공예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주말에는 △VR 체험 △구조 뗏목 탑승 체험 △생존 수영 시연 등을 선보이는 해양 안전체험도 진행한다. 여름철에는 △남이섬 모터보트 △바이퍼 △디스코 팡팡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땅콩보트 △남이섬 로잉 보트 등과 같은 수상 레저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초등학생 딸과 남이섬을 방문한 김씨는 "화덕피자 만들기부터 공예 체험, 자전거, 스토리 투어버스 등 체험거리가 많아 남이섬에서 아이와 하루 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남이섬의 자연경관이 너무 아름다워 다음에는 호텔정관루에서 묵으며 섬을 더 여유롭게 둘러보고 주말에만 열리는 공연이나 해양 안전체험에도 참여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 맘스커리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보미 엄마기자

김보미 엄마기자

엄마의 눈으로 세상을 전합니다.

뉴스댓글 >

맘스커리어 후원안내

맘스커리어는 경력단절 없는 세상, 저출생 극복, 워라밸을 사명으로 이 땅의 '엄마'라는 이름이 최고의 스펙이 되는 세상, '엄마'라는 경력이 우대받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예비사회적기업 언론사입니다. 여러분들의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우리은행 : 1005-004-582659

주식회사 맘스커리어

SNS